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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파키스탄, 2020/21회계연도 경상수지 적자 기록... 서비스 수출은 9.19% 증가

파키스탄 EMERiCs - - 2021/08/20

☐ 파키스탄, 2020/21 회계연도 경상 수지 적자 기록... 서비스 수출은 증가

◦ 파키스탄, 2020/21 회계연도 경상수지 적자 기록
- 파키스탄 중앙은행(SBP, State Bank of Pakistan)은 2021년 6월 경상수지 적자(CAD, Current Account Deficit)가 16억 4,400만 달러(한화 약 1조 9,349억 8,800만 원)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 이는 파키스탄의 2020/21 회계연도(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다.
- 2020/21 회계연도 간 파키스탄이 경상수지 적자만을 기록한 것만은 아니었다. 
- 2020/21 회계연도의 11번째 달인 2021년 5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6월 수입 증가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0/21 회계연도 경상수지는 18억 달러(한화 약 2조 1,186억 원)의 적자로 마무리되었다.
- 파키스탄 정부는 2020/21 회계연도가 흑자로 마감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6월 적자 확대로 이러한 기대가 무산되었다.
- 한편 파키스탄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20/21 회계연도 경상수지 적자는 GDP의 0.6%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 파키스탄, 2020/21 회계연도 서비스 수출액 전년 대비 9.19% 증가
- 2020/21 회계연도 파키스탄의 서비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9.19% 늘어난 59억 3,700만 달러(한화 약 6조 9,878억 4,900만 원)에 달하였다.
- 파키스탄 통계청(Pakistan Bureau of Statistics)은 2021년 6월의 서비스 수출액이 전년 대비 53.56% 증가한 5억 7,903만 달러(한화 약 6,815억 1,831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파키스탄 서비스 수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IT 서비스 분야로, 2020/21 회계연도 IT 서비스 수출액은 20억 달러(한화 약 2조 3,540억 원)에 달하였다.
- 이외에도 금융, 보험, 교통, 보관, 도소매업, 공공행정, 국방 분야에서의 서비스 수출도 이어졌다.
- 서비스 수출 분야는 금융, 보험, 교통, 보관(storage), 도소매업, 공공행정, 국방 분야를 포함하며, 2020/21 회계연도 파키스탄의 서비스 수입액은 10.75% 감소하였다.
- 파키스탄 GDP에서 서비스 부문은 2005/06년 56%에서 2017/18년 59%까지 성장하였으며 파키스탄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였다.
- 파키스탄 상무부(Commerce Ministry)는 2021/22 회계연도 서비스 수출액 목표를 75억 달러(한화 약 8조 8,275억 원)으로 설정하였다.

☐ 파키스탄 중앙은행 총재, 파키스탄이 지속 가능한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고 밝혀...화폐는 달러 대피 가치 하락

◦ 파키스탄 중앙은행 총재, “지속 가능한 성장 국면 돌입”
- 레자 바키르(Reza Baqir) 파키스탄 중앙은행 총재는 파키스탄 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 국면에 진입하였으며, 앞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 8월 11일 개최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디지털화 촉진에 관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바키르 총재는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은행이 7%대의 정책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또한 바키르 총재는 과거와 같이 단기간 대폭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는 붐 앤 버스트(Boom & Burst) 전략이나 낮은 수준의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것보다 적절한 수준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 한편 바키르 총재는 지난 6월 기록한 경상수지 적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하였으며, 7월부터 시작된 2021/22 회계연도에서 경상수지 적자가 2~3%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하였다.
- 바키르 총재는 파키스탄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세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외환 보유액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8월 파키스탄 루피, 10개월 만에 달러 환율 최고치 기록
- 8월 12일 기준 파키스탄 루피화 환율이 1달러당 164루피를 돌파하면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 파키스탄 루피는 2021년 5월 중순부터 달러 대비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으며, 루피화의 이러한 가치 절하는 높은 경상수지 적자와 수입 어음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로 인하여 수입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환율 안정의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었다. 
- 바키르 총재는 환율과 관련하여 경상수지 적자가 증가함에도 환율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환율이 인위적으로 조작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파키스탄 현지 매체인 더 뉴스(The News)에 따르면 외환 트레이더들은 파키스탄 루피가 달러당 164루피에서 저항을 받고 있고, 달러당 163루피에서 지지를 받고 있어 달러당 163.40~163.90루피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Dawn, Dollar hits 10-month high against rupee, 2021.08.13.
Dawn, Economy entering sustainable growth phase: SBP chief, 2021.08.12.
Dawn, Services exports grow by 9.19pc to $5.937bn, 2021.08.11.
Economy, Pakistan posts $1.8bn current account deficit CAD in FY21, 2021.07.20.
Dawn, Pakistan posts $1.8bn CAD in FY21,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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