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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네팔, 전력 생산량 확대 노력... 인도 전력 수입 감소도 기대

네팔 EMERiCs - - 2021/08/27

☐ 네팔, 12년 만에 수력발전소 완공

◦ 네팔, 장기적으로 지연되었던 수력 발전소 완공... 전력 공급 시작
- 2021년 8월 17일부터 타마코시 강 상류 수력발전소 프로젝트(UTHP, The Upper Tamakoshi Hydroelectric Project)를 통해 완공된 수력발전소에서 본격적인 전력 생산이 시작되었다.
- 7월 5일 타마코시 강 상류 수력발전소에서 시범적으로 생산된 456MW의 전기가 네팔 국가 전력망에 연결되면서 신규 수력발전소에서 전기가 성공적으로 생산되었다는 것을 알렸다.
- 가네시 네우파네(Ganesh Neupane) 타마코시 강 상류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대변인은 수력발전소에서 전력 생산과 송전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며, 늦어도 8월 31일까지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의 상업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 타마코시 강 상류 수력발전소에는 6대의 지하 터빈과 6대의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각각 76MW의 전력을 생산한다.
- 네우파네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발전소 내 4개 터빈과 발전기가 완전히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타마코시 강 상류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수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였으나 연기를 거듭하다가 2021년에야 완공되었다.

◦ 네팔, 수력발전소 공사 기간 연장으로 막대한 손실 발생
- 네팔 정부는 2009년 3월 타마코시 강 상류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으며, 5년 안에 발전소를 완공하겠다고 발표하였다.
- 기존 발전소 건설 계획 상에는 485억 1,000만 루피(한화 약 4,822억 원)가 투입될 것으로 예정되었으나,공사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사업비는 840억 루피(한호 약 8,350억 원)까지 약 2배가량 증가하였다.
- 특히 공사 기간이 늘어지면서 은행 금리, 미국 달러 환율 상승, 물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공사 비용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09년 당초 계획에 따르면 100MW를 생산하는 데 1억 루피(한화 약 9억 8,300만 원)가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2021년 완공 당시 100MW를 생산하는 데 투입된 비용은 1억 8,000만 루피(한화 약 17억 6,94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르준 쿠마르 카르키(Arjun Kumar Karki) 전 네팔 전력청 전무이사는 타마코시 강 수력발전소가 6년 안에 완공되었다면, 네팔이 같은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 네팔 전력청, 인도산 전력 수입 증가로 순이익 감소... 수력발전소 건설로 수출 확대 기대

◦ 네팔 전력청, 2020/21 회계연도 순이익 감소... 대인도 전력 수입 증가
- 2020/21년 회계연도(2020년 7월 16일~2021년 7월 15일) 네팔 전력청(NEA, Nepal Electricity Authority)은 순이익이 35억 1,000만 루피(한화 약 346억 원)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이는 2019/20 회계연도 NEA의 순이익인 116억 8,000만 루피(한화 약 1,150억 원)에 비하여 크게 감소한 것이다.
- 쿨카만 기싱(Kulman Ghising) NEA 전무는 전력청 재무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인도로부터의 전력 수입량이 전년 회계연도 대비 18.05% 늘어난 414억 6,000만 루피(한화 약 4,084억 원)에 달하였다고 밝혔다.
- 기싱 전무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21 회계연도 영업이익은 117억 1,000만 루피(한화 약 1,153억 4,350만 원)로 전년 대비 50.67% 감소하였다.
- 이에 세르 바하두르 데우바(Sher Bahadur Deuba) 네팔 총리는 순이익 감소의 책임을 물어 히텐드라 데브 샤키야(Hitendra Dev Shakya)를 전무직에서 해임하고 전무직에 기싱을 재임명하기도 하였다.
- 샤키야 전 NEA 전무는 데우바 총리의 해임이 부당하다며 8월 16일 대법원에 복직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 네팔, 타마코시 상류 수력발전소 건설로 인도와의 전력 교역에서 우위 기대
- 8월 25일 NEA의 발표에 따르면, 네팔에서 인도로 수출되는 전력의 양이 인도에서 네팔로 수입되는 양을 넘어섰다.
- NEA는 8월 23일 네팔에서 인도로 수출되는 전력량은 56MW였으며, 인도에서 네팔로 수입되는 전력량은 23MW를 기록하였다.
- 8월 24일에도 이러한 양상이 이어져 네팔에서 인도로 수출되는 전력량은 50MW, 인도에서 네팔로 수입되는 전력량은 33MW였다.
- 타마코시 강 상류 수력발전소 완공으로 네팔은 456MW 전기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써 지난 20년간 인도와의 전력 교역에서 열세였던 네팔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였다.
- 네팔의 전체 에너지 수요는 1,438MW이며, 이 중 NEA가 440MW를, NEA의 자회사가 457MW를 제공 중이다.
- 이외 민간 기업들이 전력 생산에서 차지하는 양은 508MW에 달한다.

< 감수 : 권기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myRepublica, Nepal’s export of electricity surpasses imports from India, 2021.08.25.
myRepublica, Delay in Upper Tamakoshi causes huge financial loss, 2021.08.23.
myRepublica, 456 MW Upper Tamakoshi Hydroelectric Project starts full-fledged production, 2021.08.19.
myRepublica, NEA’s net profit declined 70 pc to Rs 3.51 billion last fiscal year, 2021.08.17.
myRepublica, 322 MW of electricity connected to the national grid in the last fiscal year, 2021.07.19.
Times of Nepal, 322 MW of electricity connected to the national grid in the last fiscal year, 2021.07.19.
New Business Age, UPPER TAMAKOSHI : Nepal’s Largest HEP Nears Completion, 2021.05.31.
The Himalayan, Upper Tamakoshi to generate electricity at full capacity by August, 2021.04.19.
Nepali Times, Kulman Ghising’s tenure at NEA in doubt,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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