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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네팔, 중국과 군사 협력 확대..중국에 대한 의존도 심화

네팔 EMERiCs - - 2018/11/14

▶네팔 국방장관과 중국 국방부장은‘네팔에 대한 중국의 군사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양국 간 군사 협력을 확대하고 있음.

 

☐ 10월 27일 이슈워 포크렐(Ishwor Pokhrel) 네팔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웨이 펑허(Wei Fenghe) 중국 국방부장이 회담을 가졌음.

- 포크렐 부총리는 지난 2018년 6월 샤르마 올리(Sharma Oli) 네팔 총리의 중국 방문을 포함한 고위급 인사의 교류가 양국 간 신뢰를 증진하고 최고 수준의 정치적 협력을 가능하게 했다며 네팔과 중국의 우호관계를 강조함.

- 웨이 중국 국방부장은‘하나의 중국’원칙과 티벳 문제에 대한 네팔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국의 의지가 확고함을 표명하였음.

ㅇ 웨이 중국 국방부장은 포크렐 부총리의 요청과 관련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힘.

 

☐ 네팔과 중국 양측은 회담 이후 네팔 군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관련한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함.

- 네팔과 중국은 198년 군사협력을 개시한 이래 꾸준히 협력을 확대해왔음. ㅇ 중국은 현재 군사훈련, 재난 관리, 의료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네팔을 지원하고 있으며, 네팔은 중국 인민해방군에게 정글 및 고고도 전쟁 대비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있음.

- 이번 양해각서에 따르면, 중국은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 관리 장비 지원 목적으로 네팔 군대에 1억 5천만 위안(한화 약 24억 원)을 5년에 걸쳐 지원하기로 합의함.

ㅇ 중국은 작년에도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관리 장비 지원을 위해 1억 위안(한화 약 162억 원)을 지원한 바 있음.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네팔에 대한 자금 지원이 50% 증가함.

ㅇ 자금 또는 장비를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는 양국이 협의하여 최종 결정하기로 함.

- 포크렐 부총리는 네팔 국방대학교를 건설하기 위해 중국의 지원을 요청하였음.

ㅇ 현재 네팔은 고위급 군사훈련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미국,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에 의존하고 있음.

 

☐ 중국 방문 기간 중 포크렌 부총리는 중국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하는 등 중국에 대한 의존이 심화되고 있음.

 - 포크렐 부총리는 쉬치량(Xu Qilang)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의 회담에서 군사협력, 재난관리, 의료지원 평화유지와 같은 상호 이익 증진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음.

- 지난 10월 26일, 포크렌 부총리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8회 향산 포럼(Xiangshan Forum) ‘UN 평화유지: 협력과 도전’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함.

ㅇ 기조연설에서 포크렌 부총리는 평화유지, 인명 구조 및 인권 증진에 있어 UN 평화유지 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네팔도 세계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평화유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발언하였음.

ㅇ 포크렌 부총리는 UN 평화유지 작전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다자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중국의 지속적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 10월 26일 저녁, 포크렌 부총리는 주중 네팔 대사관이 마련한 환영회에서도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 동포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들의 안녕을 기원하였음.

ㅇ 리라 마니 퍼드얄(Lela Mani Paudyal) 주중 네팔 대사가 주최하였으며, 퍼드얄 대사도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네팔 동포의 행복과 번영, 건강을 기원함.

ㅇ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팔 동포 30명이 참가하였음.

 

*참고자료
Hindustantimes, China doubles military asistance to Nepal 2018.10.29.
The Hindu, China pledges RMB 150 milion asistance to Nepal Army, 2018.10.30.
Kathmandupost, Nepal, China sign MoU on miltary coperation, 2018.10.27.
Embasy of Nepal Bejing, China, Pres Release on Deputy Prime Minister and Defense Minister Hon. Ishwar Rokhrel’s Visit to China, 20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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