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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고금리에 2023년 국채 발행 계획 일시 중지
파라과이 Bloomberg, Fitch Ratings 2022/12/01
☐ 파라과이 정부가 2023년 초에 진행하려던 국채 발행 계획을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음.
- 최근 이반 하스(Ivan Haas) 파라과이 재무부(Ministerio de Hacienda) 장관이 예고했던 국채 발행 계획 중 일부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음.
- 이반 하스 장관은 연기된 계획은 2023년 초에 발행하려던 5억 4,800만 달러(한화 약 7,215억 원)의 달러 표기 국채임.
- 이반 하스 장관은 연기한 발행 예정 물량을 2023년 중으로 발행하게 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음.
☐ 파라과이 정부가 국채 발행 계획을 연기한 이유는 고금리와 불안한 금융 시장 환경 때문임.
- 이반 하스 장관은 2022년 들어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국채 발행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음.
- 또한, 앞을 전망하기 힘들 정도로 불안한 금융 시장도 국채 발행 계획 연기의 이유라고 언급했음. 이반 하스 장관은 미 연준의 금리 정책을 모니터링하면서 다음 국채 발행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라고 언급했음.
- 파라과이 정부는 국채 발행을 중단하면 국채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든다고 설명하면서,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국제기구의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다른 자금 조달 채널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파라과이 정부가 국채 발행을 일시 중단했지만 국가 신용도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님.
- 한편, 최근 국제 신용 평가기구 피치(Fitch Ratings)는 파라과이의 국가 신용등급을 BB+로 유지하는 한편, 향후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음.
- 피치는 파라과이가 투명하고 일관된 경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파라과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음.
- 따라서, 이번에 파라과이 정부가 국채 발행 계획을 연기한 것은 국가 신용도의 문제가 있어서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파라과이 정부의 설명대로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한 환경을 고려한 조치로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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