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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볼리비아, 인구 센서스 시행 일정 합의...산타크루스시 시위 종료

볼리비아 Reuters, The Hindu, Crisis24 2022/11/30

☐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시가 중앙 정부의 인구 센서스 일정에 항의하여 일으킨 시위를 철회하기로 했음.
- 볼리비아 산타크루스(Santa Cruz)시가 인구 센서스 조기 시행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중단한다고 밝혔음.
- 산타크루스시는 중앙 정부가 전국 인구 센서스를 2024년에 시행한다고 발표하자, 지난 2022년 10월 하순부터 인구 센서스 일정을 앞당길 것을 요구하며 중앙 정부를 대상으로 한 파업과 시위를 시작했음.
- 볼리비아 핵심 경제 지대인 산타크루스시가 36일간 계속한 시위로 인해 볼리비아는 시위 기간 동안에만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292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됨.

☐ 산타크루스시는 중앙 정부의 2024년 인구 센서스 시행을 수용했으며, 중앙 정부는 추가 일정 연기는 없다고 약속했음. 
- 산타크루스시가 파업을 일으킨 가장 큰 이유는 원래 2022년 11월에 시행하기로 했던 전국 인구 센서스 일정을 2024년으로 연기했기 때문임.
- 인구 센서스 결과에 따라 중앙 정부 교부금 등 시가 받을 수 있는 재정 지원과 국회 의석이 바뀌기에 최근 타 지역에 비해 인구와 GDP가 더 많이 증가한 산타크루스시는 즉각 반발했고, 2024년 총선에 인구 센서스 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2023년 중으로 인구 센서스를 실시하라고 요구했음.
- 중앙 정부는 이러한 산타크루스시의 요구에 대해 물리적으로 2023년 인구 센서스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최근 2024년 3월 중으로 인구 센서스를 실시할 것이며 더 이상의 일정 연기는 없다고 약속했음.
- 중앙 정부가 인구 센서스 시행 시기를 확정하자, 산타크루스시는 2024년 3월을 데드라인으로 삼는 조건으로 시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했음.

☐ 일부 시위대는 중앙 정부가 새로 제시한 인구 센서스 조건에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음.
- 산타크루스시가 시위를 중단한 데에는 인구 센서스가 또다시 연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중앙 정부가 해소해 주었기 때문임.
- 그러나 파업에 참여한 일부 시위대는 타협없이 2023년 인구 센서스 시행을 관철해야 한다며 중앙 정부의 중재 조건에 불만을 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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