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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스리랑카 정부, 디폴트 공식 선언

스리랑카 BBC, The Guardian 2022/05/23

☐ 5월 18일 스리랑카 정부가 결국 채무를 갚지 못하고 디폴트(default)를 공식 선언함.
- 5월 18일을 기점으로 스리랑카 정부가 상환해야 할 7,800만 달러(한화 약 992억 원)에 달하는 채무 이자 연체의 유예기간(grace period)이 경과함.
-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4월 12일 빚을 갚는 대신 국민에 필수재 공급을 하겠다며 507억 달러(한화 약 64조 4,769억 원) 규모의 대외채무 상환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음.

☐ 난달랄 위라싱게(Nandalal Weerasinghe) 스리랑카 중앙은행 총재는 채권자들과의 채무 재조정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는 부채를 상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함.
- 19일 무디스(Moody’s)와 피치레이팅스(Fitch Ratings)를 비롯한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일제히 스리랑카가 디폴트에 빠졌다고 공식 선언함. 
- 디폴트란 정부가 채권자에 갚아야 할 부채의 전부 혹은 일부를 기일 내 상환하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 금융 용어이며, 국가가 디폴트에 빠지게 되면 신용 및 평판이 추락해 국제 자본시장에서 차입하기도 어려워지게 됨.
- 스리랑카 루피는 중앙은행이 환율 방어 포기를 선언한 2022년 3월 초부터 현재까지 45% 평가절하된 상태임.

☐ 스리랑카는 2022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 70억 달러(한화 8조 9,189억 원)의 상환을 정지한 상태임.
- 경제 전문가들은 스리랑카의 디폴트 선언은 앞으로 다가올 저소득·중간소득 국가들의 연쇄 디폴트를 알리는 서막에 불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섬.
- 국제통화기금(IMF)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곡물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이집트, 튀니지 등과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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