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4일 굴붓딘 헤크마티야르(Gulbuddin Hekmatyar) 히즈브 이슬라미(Hizb-i Islami) 대표는 지난 20일 치러진 총선이 혼란 속에서 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두고 불명예스럽다고 일함. 헤크마티야르는 1990년대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맞서 저항한 무슬림 민병대 지도자 출신임.

□ 아프가니스탄 선거관리위원회(IEC)에 따르면, 약 400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헤크마티야르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의도적으로 투표에서 배제되었다고 비난함. 그는 “선관위가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치르는 데 실패했다”라고 단언함.

□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정당인 히즈브이슬라미당(Hizb-i Islami)는 11월에 개표가 완료되고 나면 다른 정당들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 선거 결과를 수용할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힘. 그러나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기소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