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스리랑카, 관광산업 활성화 모색
스리랑카 EMERiCs - - 2018/08/30
▶스리랑카 정부는 2020년까지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음.
☐ 스리랑카 정부는 중국과 인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 면제 정책을 검토 중임.
- 8월 6일 라닐 위크레메싱게(Ranil Wickremesinghe) 스리랑카 총리는 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스리랑카를 많이 찾는 일부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입국비자 면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는 태스크포스팀을 임명함.
- 현행 비자 정책에 따르면 세이셸, 몰디브 및 싱가포르 등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 국민은 스리랑카에 관광목적으로 입국하기 위해 반드시 전자비자(ETA) 시스템을 통해 30일짜리 도착 비자를 사전에 취득해야 함.
- 존 아마라퉁가(John Amaratunga) 관광부 장관은 비자 면제 대상국으로 인도, 중국, 일부 유럽국 및 서아시아 국가들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힘.
ㅇ 비자 면제를 10월~11월과 3월~4월 등 비수기 적용해 연중 내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함.
☐ 스리랑카는 공항 신설 등 관광 수입 증대에 주력하고 있음.
- 스리랑카 정부는 2020년까지 5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칸디(Kandy) 등 중부 산악 지역 관광 진흥을 위해 국내선 공항을 건설할 계획임.
ㅇ 계획안에 따르면 자연·문화자원을 세계적 수준으로 관리하고, 국가 전반에 걸쳐 항공교통 연결성을 끌어올리고 관광객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골자임.
- 스리랑카 관광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9.3%에서 2017년 11.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ㅇ 시장 규모로 따지면 지난 20년 간 11억 달러에서 99억 달러(약 11조 원)로 9배 증가함.
- 관광산업의 고용 효과는 2017년 기준으로 87만 5,000명을 고용해,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11%를 차지하고 있음.
ㅇ 2028년에는 100만 명 이상이 관광산업에 종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스리랑카 정부는 글로벌 관광 시장의 큰 손인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특히, 스리랑카 정부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
- 스리랑카는 정부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 3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중국의 잉커 트레블(Yingke Travels)과 MOU를 체결함.
ㅇ 잉커트레블은 중국 내 1만 2,000개소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해 1,200만 명의 아웃바운드 관광객을 송출하는 여행사임.
ㅇ 잉커트레블 관계자는 매년 10만여 명의 관광객을 스리랑카로 송출할 수 있다고 밝힘.
- 지난 6월 아마라퉁가 관광부 장관은 상하이국제여행박람회(Shanghai World Travel Fair)에 참석한 뒤 난징과 청두 등 중국의 주요 도시들을 방문해 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콜롬보(Colombo)와 상하이·청두를 연결하는 항공노선 개설 방안을 논의함.
ㅇ 또한, 그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인 C-Trip을 방문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 배낭 여행객의 편의를 늘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힘.
- 부동산투자 자문사인 Johns Lang La Salle(JLL)도 2016년도 기준으로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이 900달러(약 101만원)에 달했다고 평가하며, 중국 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음.
- 2017년 인도를 찾은 중국 관광객은 26만 9,000명으로, 전체 관광객 210만 명 중 12.7%를 차지
ㅇ 2017년 인도 관광객 38만 5,000명이 스리랑카를 방문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
☐ 스리랑카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5大 관광 시장으로 선정됨.
-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아이슬란드, 일본, 헝가리, 스리랑카 그리고 칠레를 2017년~2021년 사이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관광 시장으로 선정함.
ㅇ 글로벌데이타가 부여한 관광잠재력지수(Tourism Potential Index)에서 스리랑카는 52.8점을 획득해 조사 대상 60개국 가운데 4위를 차지함.
ㅇ 관광잠재력지수는 아웃바운드 관광객의 연평균 증가율, 자본 투자, GDP, 가처분 소득 등을 토대로 신흥국의 관광 산업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는 지표임.
- 부동산투자 자문사인 Johns Lang La Salle(JLL)도 스리랑카 정부가 Open Skies for Aero Sports 이니셔티브를 내걸고,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청년층 관광객 유인을 위해 국가건설세(NBT)와 항만공항발전세(PAL) 등 무동력항공스포츠 장비에 부과된 세금을 폐지한 결정을 높이 평가함.
*참고자료
Xinhua, Sri Lanka aims to construct domestic airport in central hills to boost tourism, 2018. 08. 08
______, Sri Lanka looks to grant visa free entry to tourist friendly nations, 2018. 08. 06
Daily Mirror, GlobalData ranks Sri Lanka among top 5 fastest growing tourism markets, 2018. 07. 30
______, Sri Lanka Tourism in major promotion drive in China, 2018. 06. 02
______, Sri Lankan Tourism sector on the cusp of accelerated growth phase in 2018/19, 2018. 05. 08
Economynext, Sri Lanka expects to boost arrivals with China's Yingke Travels, 2018. 05. 02
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Travel & Tourism Economic Impact 2017 Sri Lanka, Marc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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