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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신재생에너지 시장 트렌드

방글라데시 KOTRA 2023/12/26

방글라데시 정부 정책과 에너지 수입구조로 시장 진출 유망

방글라데시 정부는 기존의 주요 발전 연료인 LNG 등 화석 연료와 함께 재생 가능하고 깨끗한 에너지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 지난 2014년 재생에너지개발청'(SREDA)을 설립한 바 있고, 현재 1158.59㎿의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아직은 전체 발전용량의 4%에 미치지 못하여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또한 옥상 태양광 시스템을 추진하기 위해 '넷 미터링 가이드라인 2018'을 마련하고 태양광 발전을 위해 건물 여유 공간을 활용토록 유도했다. 현재까지 1821개의 옥상 태양광 시스템이 넷 미터링 계획 하에 설치되었으며, 총 용량은 60㎿ 정도이다. 또한 농업이 주요 산업중 하나인 방글라데시는 태양광 관개 시스템 보급에 힘을 쓰고 있으며 현재 총 용량 51㎿의 2777개 태양광 관개 시스템이 농촌에 구현되어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고 민간 기업들도 호응하여 향후 몇 년간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글라데시의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방글라데시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대부분의 연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방글라데시로서는 현재 외환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중장기적인 대책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진흥정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방글라데시 유형별 신재생 에너지 발전 현황>

(단위: ㎿)
[자료: 방글라데시 재무부]



태양광 시스템



방글라데시는 전체 인구의 20%가 빈곤층으로 분류돼 있고, 국토의 대부분이 농촌지역으로 정부가 관리하는 전략망에서 소외된 계층이 많아 농촌 가정용 솔라 홈시스템을 1993년부터 설치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방글라데시 농촌전기화위원회는 오프 그리드 지역에 5717개의 솔라홈 시스템을 설치했고, 그리드 지역의 고객에 설치된 루프탑 솔라홈 시스템의 수는 9만6389개이며, 피크 용량은 약 19㎿P의 시스템이 설치돼 왔다. ADB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기간(2024년) 내에 2000개의 태양광 관개 펌프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펌프의 총용량은 약 19.30㎿P로 산정됐다. 



정부 정책 등으로 현재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10여 개가 동시에 진행되고 향후 7500㎿의 태양광 발전용량이 수년 내에 추가될 예정이다.



풍력 에너지



방글라데시 신재생에너지 개발청(SREDA)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육상 풍력 발전 설치 비용은 kW당 평균 약 2000달러이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주목할 만한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방글라데시 지역별 풍속 현황을 살펴보면, 남부 해안가의 풍속이 풍력발전에 대체로 적합한 것으로 판명되고 향후 풍력 발전 프로젝트 또한 이 지역에 집중된 상황이다. 

- 무후리댐 풍력발전 프로젝트: Feni시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용량이 0.9㎿이며 방글라데시 최초의 그리드 연결 풍력 발전소이다.

- 쿠투브디아 섬 풍력발전 프로젝트: 치타공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1㎿ 용량으로 하이브리드 풍력-배터리 프로젝트이다.

- 파투아할리 풍력발전 프로젝트: 덴마크의 Vesta Company가 개발 중인 이 프로젝트는 100㎿의 용량이며, 완공과 동시에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큰 풍력 발전소가 될 것이다.

- 몽라 풍력발전 프로젝트: 80㎿의 용량으로 계획 단계에 있다.

- 콕스 바자르 풍력 발전 프로젝트: 66㎿ 용량 계획하며, 현재 30㎿를 생산하고 2023년 말 최대 용량으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글라데시 지역별 풍속 현황>

(단위: m/s)
[자료: 방글라데시 지방전력청(RPCL)]



매립가스 발전



세계 인구밀도 1위 국가로 인구 과밀 및 도시 집중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문제는 이미 2016년 이후부터 처리용량을 초과해 방치된 상황으로 우리 기업의 매립가스 발전 사업 진출이 유망하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첫 번째 매립가스 발전소를 Aminbazar 매립지에서 올해 7월 착공했으며, 방글라데시 지방개발공사(LGRD)에 따르면, 2025년 10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폐기물 에너지 발전소가 3000톤의 혼합 폐기물로부터 매일 42.5㎿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된 전기는 방글라데시 전력 개발위원회에서 구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기계공정공사(China Machinery Engineering Corporation)가 참여하고 프로젝트 비용은 3억 달러로 추산된다. 



<방글라데시 최초 매립가스 발전 프로젝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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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he Business Standard]



방글라데시의 두 번째 매립가스 발전소는 2022년 9월 방글라데시 전력개발위원회(BPDB), 나라양간지 도시공사(Narayanganj City Corporation), 중국 기업 유앤디(U&D) 간에 추가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이 발전소는 나라양간지시 폐기물 등을 활용해 6㎿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이은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매립가스 발전 시장이 성장하는 분야임을 나타낸다.



수력



방글라데시는 수력발전소(KHP)라고 불리는 랑가마티 지역의 캅타이에 위치한 수력발전소 한 곳이 있으며, 추가로 계획된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없는 상황이다.

 

시사점



방글라데시의 신재생 에너지 전망은 정부 정책, 에너지 수입의존구조, 천연 환경 등으로 매우 유망하다. 현재 전체 발전용량의 4% 내외를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로 2041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방글라데시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태양광 옥상, 태양광 관개시설 및 쏠라 파크 등이 포함됐고, 2050년까지 6GW까지 태양광 발전 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상 풍력발전은 5GW, 해상 풍력발전은 15GW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방글라데시 정부는 모든 유형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개방적이지만 특히 태양광 프로젝트를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방글라데시 CLEAN사 CEO인 Hasan Mehedi에 따르면, 최근 방글라데시의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된 태양광 발전 잠재 용량 연구활동을 진행했는데, 방글라데시 Khulna, Rajshahi 및 Chattogram 지역에서의 태양광 발전 잠재 용량이 해당 지역 전력 수요를 초과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향후 녹색 채권과 같은 적절한 파이낸싱까지 원활하게 지원된다. 7500㎿의 태양광 발전이 추가되고,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상 풍력 발전, 그리고 다카 등 대도시의 생활폐기물에 기반한 매립가스 발전 사업도 유망하다. 또한, 방글라데시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에서 최빈국 그룹을 선도하는 국가중 하나로 향후 온실가스 국제감축(ITMO) 프로젝트와 관련한 한국과의 공동 프로젝트 개발도 유망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기업은 현지 파트너와 공동으로 유망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해 무역관 등과 공동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현지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자료: 방글라데시 재무부, The Business Standard, The Daily Star, 지방전력공사(RPCL),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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