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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인쇄회로기판 시장동향

인도 KOTRA 2022/05/17

- 인도 전자산업 활성화로 인쇄회로기판 수요 지속 증가
- 외국산 제품 의존 심화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인쇄회로 기판 (HS Code: 853400)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은 구리 배선이 얇게 인쇄된 판으로 그 위에 반도체, 콘덴서 등을 장착하게 된다. PCB는 가전, 컴퓨터, 스마트폰, 자동차,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시장동향
인쇄회로기판 혹은 Printed Circuit Board(PCB)는 저항기, 콘덴서, 집적 회로 등 전자 부품을 인쇄 배선판의 표면에 고정하고 부품 사이 구리 배선으로 연결해 전자 회로를 구성한 판이다. 인쇄회로기판은 모든 전자제품의 근간을 이뤄 PC, 태블릿, 스마트폰, 게임콘솔 등과 같은 소비재 제품부터 산업용 고기술 제품 및 의료용 전자기기 제품 등에도 사용된다.

인도의 전자제품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2016년 1400억 달러를 넘은 이래 2022년에는 4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22년 인도 내 전자제품 제조업은 100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인도의 커지는 전자제품 시장 그리고 정부의 메이크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등에 힘입어 인쇄회로기판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인쇄회로기판 시장은 2021~2026 기간 중 연평균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쇄회로기판은 전자제품, 자동차, 의료기기, 방산제품, 조명, 방송,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인도의 전자기기 시장은 도시화와 중산층의 가처분소득 증가 추세에 따라 매년 두자리수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반도체기기의 소형화 및 전자제품의 기능향상은 보다 더 정밀한 인쇄회로기판에 대한 수요를 촉발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인도는 인쇄회로기판의 수요 중 65%를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국내생산은 전체수요량의 35%를 충족하는데 불과한 상황이다. 인도의 제품 수요상황은 다른 나라와 차이가 있다. 국제적으로 연성기판(Flexible circuits)의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인도에서는 단면/양면 PCB와 다층(Multi-layer) PCB의 제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도에는 현재 약 200개의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가 존재하는데 그중 60%는 규모가 작은 영세업체들이다. 인도 제조업체들이 당면한 과제는 원재료의 비효율적인 유통구조, 최신기술 및 시설 부족, 전자산업 내부의 상충되는 정책 등이 있다.

수입동향 및 대한수입 규모
인도는 2021년 기준 8억8500만 달러의 인쇄회로기판을 수입하였다. 약 절반에 해당하는 44%를 중국에서 수입했으며, 한국은 6000만 달러를 수출해 중국, 홍콩에 이어 수출국 3위에 해당한다. 한국의 대인도 수출은 2020년 5500만 달러에서 2021년 6000만 달러로 8% 증가하였으나 인도의 국가별 수입비중은 오히려 같은 기간 9%에서 6.8%로 낮아졌다.




경쟁동향
인도에서 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주요 기업들은 외국기업과 인도 기업의 합작회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래 리스트는 그중에서도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이다.



유통구조
인쇄회로기판은 제조업체 또는 수입업체가 최종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경우와 중간 유통업체를 경유하여 판매하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해외업체들은 인도의 지사를 두거나 수입업자를 통해 유통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인쇄회로기판을 인도로 수출 시 기본관세는 0%이며, 간접세(GST) 18%만 부과하고 있다. 인도로 인쇄회로기판을 수출 시 인도 정부가 요구하는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인증을 구비하여야 한다. 동 인증을 발급받기 위해서 인도 내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전트를 고용하여 진행할 수 있다.

시사점
인도의 전자부품산업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공급선 제한, 중국과의 국경분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한국은 대인도 인쇄회로기판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써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생산거점 이전 등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고무적인 사실은 인도의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계속 증가해 산업 전반적인 호황세가 지속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인도의 일부 기업들은 한국의 기술과 인도의 제조설비를 결합한 합작법인을 설립해 증가하는 시장수요 기회를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Make in India’ 및 ‘Atmanirvar Bharat (자급경제)’ 등의 정책은 주요 제품의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자국내 제조역량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인도 시장의 큰 잠재력을 고려하여 인도 내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

인도의 전자산업 확대, 중국과의 관계 악화, 한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인식 등이 국내산 제품의 인도 진출에 좋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 Electronics B2B, Research and Markets, Imarc Group, 인도 상무부 등 KOTRA 콜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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