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유라시아

□ 7000억원 달하는 대형 관급공사에도 러시아에 차이나머니 유입

   o 러시아 사하공화국의 ‘레나강 교량건설 프로젝트’에 중국건설업체 시노하이드로가 참여한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스트러시아통신이 보도함

   o 이스트러시아통신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프로젝트 참여를 협의 중인 시노하이드로는 오는 30일까지 프로젝트 금융제안서를 제출키로 하였으며, 이같은 결정은 연방도로청, 사하공화국 정부, 시노하이드로 3자간 회의를 통해 합의된 결정임

   o 시노하이드로는 작년 9월 열린 ‘제1차 동방경제포럼’에서 투자자로서 레나강 교량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공식화하고, 이후 약6개월간 현장실사 등을 거쳐 사하공화국 정부와 투자 조건을 협의했으며, 현재 프로젝트 심의과정의 사실상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o 시노하이드로와 러시아 연방도로청은 작년 1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후 상호 도로건설 경험 공유 등 공동 합의사항들을 하나씩 이행 중이며, 연방도로청은 올해 9월에 열릴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레나강 교량건설에 대한 양측의 구체적인 협력내용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라 함

   o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400억 루블(약 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6년이 걸릴 전망임

      - 2012년 11월 사하공화국 교통부는 레나강 교량건설을 추진하려 했으나, 크림반도 사태 수습에 밀려 잠정 연기됨

   o 레나강 교량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한 시노하이드로는 1950년 설립돼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 국유기업으로, SOC(사회간접자본시설), 수력발전시설 건설 등을 전문으로 하는 EPC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임

(출처: 이투데이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겸 한국무역협회 유라시아실 자문 /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21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