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인도 경제 동향 및 이슈

인도 KITA 2015/02/12

1. 경제 동향 


11월 산업생산 전년동월 대비 3.8% 증가


● 전년동월(-1.3%) 및 전월(-4.2%) 대비 증가
- 전력(10.0%), 원자재(7.0%), 자본재(6.5%) 등이 크게 증가
- 소비재(-2.2%)는 특히 내구소비재(-14.5%)의 감소가 두드러졌으나, 비내구소비재는 6.0% 증가
● 산업생산의 37.9%를 차지하는 8개 핵심 산업(석탄, 원유, 천연가스, 석유제품, 비료, 철강, 시멘트, 전력)은 11월 중 6.7% 증가
- 석탄(14.5%), 시멘트(11.3%), 전력(10.2%)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한 반면 천연가스(-2.9%), 비료(-2.8%), 원유(-0.1%) 등은 감소  

 

   

 

12월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을 상회하여 무역수지 적자 개선


● 12월 수출은 3.8% 감소한 254.0억 달러
- 전월부터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제품이 20.5% 증가한 69.1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유가 하락으로 인해 2위 품목인 석유제품은 21.2% 감소한 38.4억 달러에 그침 

● 12월 수입은 4.8% 감소한 348.3억 달러 기록
- 최대 수입품목인 원유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28.6% 감소한 99.4억 달러에 그친 반면 철강(62.3%) 및 전자제품(23.2%) 등은 대폭 증가

● 무역수지 적자는 94.3억 달러로 전년동월(101.9억 달러) 대비 7.4% 감소
● 2014년 4~11월간 중국산 제품이 전체 인도 수입시장의 12.8%로 1위를 차지
* 한국 2.9%로 11위, 일본 2.2%로 17위 차지
 

 

  

 

12월 도매물가상승률 0.1%로 사상최저치 기록
● 12월 인도 도매물가상승률(WPI)은 0.1%를 기록
- 전체의 20.12%를 차지하는 1차 산품의 상승률은 2.2%를 기록하였으며, 연료 및 전기는 –7.8%로 대폭 하락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0%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
- 특히 채소가격은 전월 0.6%에 그친 반면 과일가격은 14.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
- 이에 따라 인도 중앙은행은 8.00%였던 기준금리를 1월 15일 0.25%p 인하 

 

 

 

 

12월 인도 자동차 판매는 5.7% 증가하여 2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에 따르면 12월 자동차 판매는 1,512,881대(이륜, 삼륜차 포함)로 전년동월 대비 5.7% 증가
● 승용차와 상용차 판매가 모두 증가하면서 승용차는 15.7% 증가한 152,743대, 상용차는 9.0% 증가한 51,000대를 기록 

 

 



 

 

2. 시장 정보 및 이슈 

 


전력부족 타개를 위해 2016년 4~5개의 초대형 발전소 발주계획


● 1월 21일 인도 전력·신재생에너지 및 석탄부 장관인 피유시 고얄(Piyush Goyal)은 2016년에 4~5개의 초대형 발전소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발표
- 최근 타밀나두주와 오디샤주에 건설 예정인 4,000MW 규모 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 기업들 참가가 저조한 데다 투자은행과의 마찰이 발생한 직후 발표
- 고얄 장관은 향후 발주될 프로젝트는 투자자들의 관점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며, 인도 정부는 2020년까지 연간 석탄 생산량 10억 톤 달성을 위해 장비 현대화와 기술력 증진에 주력할 예정
* 인도 전력부에 따르면 전력 부족률은 2014년 5.1%로 추정되며 2011년 8.5%, 2012년 8.7%에 비해 호전된 것으로 보이나 전력수요량 증가율이 저하된 것에 기인함 

 
인도 정부, 2,500개 도시에 무료 와이파이망 설치 추진


● 인도정부는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2,500개 도시에 무료 와이파이망을 설치할 예정
- 시공은 국영 통신업체 BSNL社가 담당하며 최대 700억 루피가 투자될 전망
- 인도 정부는 약 5만~6만 개의 와이파이 핫스팟(hotspots)을 설치하여 모든 통신사 가입자들에게 4G 수준의 속도를 제공할 예정이며 2015-16 회계연도 중 서비스 개시를 목표
● 인도 통신부에서는 지난 해 700억 루피의 적자를 낸 BSNL社의 정상회복을 정책 우선과제로 선정하여 그 일환으로 동 프로젝트를 시행 

 
인도 정부, 2G, 3G 통신주파수 경매 추진


● 오는 3월 4일, 인도 정부는 국내 통신업체들을 대상으로 2G, 3G 통신주파수 경매를 실시할 예정
- 경매대상 주파수 대역은 2G 통신대역인 800MHz 대역(총 103.75MHz), 900MHz 대역(총 99.2MHz), 1,800MHz 대역(총 99.2MHz), 3G 통신대역인 2,100MHz(총 5Mhz)
* 각 대역대 경매 시작가는 800MHz 대역이 MHz당 364억 6천만 루피, 900MHz 대역이 398억 루피, 1,800MHz 대역이 219억 천만 루피, 2,100MHz는 370억 5천만 루피 

- 동 회계연도 내 최소 1,600억 루피의 순익이 예상되어 재정적자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며, 인도 정부는 경매 과열로 통신요금이 인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매가 분할 납부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 중


인도 소비자부, 전자상거래 업체 규제방안 추진 중


● 인도 소비자부(Ministry of Consumer Affairs)는 현재 과도한 할인, 질 낮은 제품, 배송 지연 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
- 등록, 허가, 감독 등의 규제를 받고 있는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에 비해 온라인 소매업체들에 대한 규제는 사실상 전무
- 다양한 분야와 연관된 전자상거래 시장의 특성상, 단일 부서가 아닌 방송정보부, 정보통신부 등의 여러 부서가 함께 감독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
● 한편, 최근 인도 유력 의류업체들이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임의적인 할인정책을 제재하기 시작
- 전자상거래업체들의 과도한 할인정책으로 온·오프라인 매장 간의 가격 격차가 심해지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Woodland社, Indian Terrain社 등 주요 의류업체들은 위 매장들 간의 가격 표준화 정책을 추진 중
- 동 업체들은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더 이상 가격적인 측면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쇼핑의 편리화, 선택폭 다양화 등 다른 측면으로 유도할 예정
* 이 외에도 동 업체들은 온라인 판매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격 측면을 배제한 다양한 방법으로 온·오프라인 매장 간의 차별화를 진행 중 


인도 영화시장, 온라인 발권 급증세


● 인도 최대 온라인 발권 업체 BookMyShow社에 따르면 지난해 영화표 발권은 월 평균 총 5천만 건에 달했으며 이 중 약 4~6백만 건이 온라인을 통해 이뤄짐
- 이러한 흐름 가운데 영화 'PK'가 인도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10억 루피의 온라인 발권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이는 동 영화 전체 매출액의 17% 차지
* 동 영화는 1월 30일 기준 매출액 60억 루피를 달성하여 인도 영화 흥행기록을 갱신
- 이 외에도 Dhoom3(4억 7천만 루피), Happy New Year(3억 6천만 루피), Kick(3억 천만 루피), Chennai Express(3억 루피) 등의 영화들도 높은 온라인 매출액 기록
- 이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인터넷 사용 환경 및 이에 따른 전자상거래 급증세에 기인하고 있으며, 인도 인터넷 사용자 수는 이미 지난해 2억 5천만 명을 돌파
* 모바일 인터넷 비중은 70%에 육박 

Bharti Airtel社, 뉴델리 4G 통신서비스 곧 시작할 전망


● 인도 최대 통신업체 Bharti Airtel社가 뉴델리에 4G 통신서비스를 위한 모든 기술적 준비를 완료. 당국(TRAI)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발표
* Bharti Airtel社는 2012년 4월, 인도 최초로 4G 서비스를 개시한 업체로, 현재 콜카타, 벵갈루루, 푼, 찬디가르 등의 지역에서 동 서비스를 이미 제공 중이며, 2014년 1월 기준 동 업체 4G 가입자는 약 10만 명
- 동 업체에 따르면, 승인은 3월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전 시범 서비스를 먼저 시작할 예정 


모바일 전자지갑 업체 Paytm社, 제휴업체 10만 개 추가할 계획


● 인도 모바일 전자지갑 업체 Paytm社가 활발한 투자유치에 힘입어 올해 제휴업체 10만 개사 추가, 고용인원 4,500 명 확대 등 적극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발표
* Paytm社는 One97 Communications社의 자회사로 현재 2,000 여명의 고용인원 및 15,000 개의 제휴업체를 보유 중이며, 전자지갑 서비스는 인도중앙은행의 인증을 취득
* 전자지갑은 사용자에게 지불보증과 구매거래장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은 동 서비스를 통해 전자화된 화폐로 제휴 업체들의 물건 구입 가능
- 제품, 판매, 엔지니어링,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 특히 경쟁력 있는 중소업체들과의 제휴가 계속될 전망
- 현재 동 업체의 전자지갑 서비스 이용자 수는 인도 신용카드 보유자 수를 상회하는 약 2,000만 명이며, 2016년까지 1억 명으로 확대될 전망 


2017년 인도 경제성장률 중국 추월할 전망


●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도가 모디 정부의 개혁정책에 힘입어 2017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넘어설 전망
- 2016년, 2017년 인도 성장률은 7%로 2017년 중국의 6.9%를 넘어설 것으로 보임
● 한편, 인도의 성장세에 힘입어 남아시아 경제성장률이 2014년 5.5%로 회복되었으며(2013년, 10년 내 최저인 4.9% 기록) 2017년 6.8%에 이를 전망
- 지속적인 개혁정책 추진과 정치적 안정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임 

인도 IT 분야 급여, 시간당 341.8루피로 인도 최대


● Monster Salary Index(MSI)에 따르면 인도 IT 분야 종사자의 시간당 급여가 평균 341.8 루피로 건설, 제조업 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
* Monster Salary Index는 Monster India社와 Paycheck社가 공동 개발 및 발표하는 지표로 인도 내 다양한 직업군의 급여를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
- 모디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급여수준이 향상된 가운데 300만 명의 직접고용자, 950만 명의 간접고용자가 근무하는 IT 분야가 약진
● 한편, 최근 인도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녀 간 평균 69.3루피의 급여 격차(남성 259.8루피, 여성 190.5루피)를 보이고 있으며, IT 분야 역시 남성 급여가 여성에 비해 34%가 높음 



 

Nissan 자동차, 2016년까지 판매망 두 배로 확대할 예정


● 지난해 Datsun Go 모델을 출시하는 등 인도 자동차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Nissan 자동차가 현 160개의 판매망을 확대, 2016년, 약 30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
- 추가할 판매망 중 50% 가량은 중소도시에 설립할 예정이며, Nissan 브랜드는 물론, 자회사 브랜드 Datsun도 취급할 전망 

● 한편, 인도자동차산업협회(SIAM)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 3분기까지(4~12월) 인도 승용차 총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67% 상승한 1,894,932 대
- 2016년까지 승용차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는 Nissan 자동차의 동 기간 판매량은 35,042 대로 전년동기(23,927 대) 대비 큰 폭으로 상승


인도 기성품 의류 수출, 2014년 15%대 성장 달성


● UN 통계에 따르면, 2014년(1~10월) 인도 기성품 의류 수출액이 전년동기간 대비 14.6% 상승한 140억 달러 달성
- 이는 세계적인 면직물 가격 하락에 따른 제품 단가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로 세계 최대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의 성장률(6.5%)을 크게 상회
* 동기간 중국의 수출액은 1,450억 달러
- 인도 의류수출협회(AEPC)에 따르면, 동 성장 흐름은 향후 지속될 것으로 보여 2018~19년, 373억 달러 수출액 달성이 가능할 전망

 

3. 한 · 인도 수출입 동향 

 

12월 중 무역흑자 사상최고치 기록


● 수출은 1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2.1% 증가
● 수입은 2.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7.5% 감소
● 무역수지는 8.6억 달러로 사상최고치 기록

 

 

 

무선통신기기 4배 이상 수출 증가 1위, 정전기기 및 금속공작기계 수출도 크게 증가


● 인도정부의 ‘디지털 인디아’ 프로젝트 추진으로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인 ‘타이젠폰(5,700루피, 한화 약 99,000원)’이 출시되어 무선통신기기 수출 대폭 증가
● 정전기기 수출 증가는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이 증가하고 전력난 해소를 위한 모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임

 

나프타 등 비중이 큰 품목의 수입은 감소하였으나 곡실류, 기호식품 등 일부 품목의 수입은 크게 증가


● 석유제품(-82.4%), 알루미늄(-13.3%), 식물성물질(-64.5%) 등 주요품목들의 수입이 크게 감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