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뉴스브리핑
국제신용평가사 피치, 이집트 4개 은행의 신용등급 ‘B’로 강등
이집트 North Africa Post, Zawya 2023/05/26
☐ 2023년 5월 17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이집트의 은행 4개사의 신용등급을 B로 하향 조정함.
- 피치레이팅스는 5월 초 이집트의 국가 신용 등급을 B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5월 17일에는 이집트 국립은행(NBE, National Bank of Egypt), 방크 미스르(Banque Misr), 방크 뒤 카이레(Banque du Caire), 상업 국제 은행(Commercial International Bank) 등 네 개 이집트 은행의 신용등급을 B로 하향 조정함.
- 2022년 12월 31일 기준 NBE와 방크 미스르는 아프리카 대륙 내 자산 규모 4위의 대형 은행임.
☐ 피치레이팅스는 이집트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집트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밝힘.
- 피치레이팅스는 이집트 은행이 겪는 유동성 압박과 정부와 큰 규모로 연관된 유동성(Exposure) 때문에 운영 환경이 어려운 상태에 처해 있다고 지적함.
- 피치레이팅스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네 개 은행은 이집트 정부 부채 및 공공 부문 기업에 대한 대출 규모가 커서 이집트 정부 재정 상황과 그에 따른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 피치레이팅스는 신용등급이 하향된 해당 이집트 은행들의 자산 중 75%가 정부와 연관되어 있다고 밝힘.
☐ 피치레이팅스는 이집트 파운드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이집트 은행 부문의 보통주자본비율이 2022년 말 180bp(basis point, 1bp=0.01%p) 하락하여 11.1%가 되었다고 밝힘.
- 피치레이팅스는 10% 가량의 통화 가치 하락이 신용평가등급이 강등된 4개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을 평균적으로 30bp 낮추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힘.
- 보통주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중 하나로, 위기 상황에서 금융사가 지닌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임.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 이전글 |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와 외교 관계 회복 | 2023-05-26 |
|---|---|---|
| 다음글 | 이스라엘 군사법원, 팔레스타인 남성에 대한 폭력 혐의로 이스라엘 군인 처벌 | 2023-05-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