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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 악숨 공항 파괴

에티오피아 Aljazeera 등 2020/11/25

□ 11월 23일 에티오피아 국영 방송인 파나(Fana)가 티그이인민해방전선(TPLF, Tigray People's Liberation Front)군이 악숨(Axum) 공항을 파괴했다고 보도함.
- 에티오피아 정부는 현재 연방군이 티그이인민해방전선을 저지하기 위해 악숨 공항이 위치한 메켈레(Mekelle)시의 반경 50km를 포위했다고 밝힘.
- 그러나 데브레치온 게브레마이클(Debretsion Gebremichael) 티그이인민해방전선 수반은 메켈레를 포위했다는 정부의 발표와 악숨 공항을 파괴했다는 언론의 보도를 전면 부인함.
- 현재 교전 지역의 통신과 인터넷 연결망이 전면 차단되어서 엇갈리는 양측 주장의 진위를 파악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앞서 11월 22일 아비 아흐메드(Abiy Ahmed) 에티오피아 총리는 티그이인민해방전선에 11월 25일까지 72시간 이내에 무장을 해제하고 항복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냄.
- 한편 아비 총리는 티그이인민해방전선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민간인을 살상했다는 의혹을 부인함.
- 11월 4일 에티오피아 정부와 티그이인민해방전선 간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전투와 공습으로 인해 수천 명이 사망했으며, 피난민 4만여 명이 수단 등 인근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짐.

□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에티오피아의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
- 국제엠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명백히 국제법에 위배되는 전쟁범죄라고 규탄함.
- 앞서 에티오피아 정부는 티그이인민해방전선 병력이 일부러 인구가 밀집된 메켈레에 은신해 있다고 주장하며 메켈레 시민들에게 이들과 협력할 경우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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