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태국, 일부 마약류 의료 목적 사용 허가 가능성 제기
태국 The Thaiger 등 2020/11/23
☐ 태국 정부가 현재 금지하고 있는 102가지 종류의 약품을 의료용이나 연구용으로 허가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음.
- 최근 태국 정부가 2021년 7월부터 마약류 약품이 포함된 다수 약품을 의료기관이나 연구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음.
- 뉴스에 따르면, 사용 허가가 예정된 약품에는 모르핀(morphine), 아편(opium), 코카인(cocaine) 등도 포함되어 있음.
- 또한 해당 약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용 목적과 사용처를 분명히 기재해야 하며 병원이나 연구소가 구입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상황에서 구매를 허가하는 것은 아님.
- 더불어 해당 약품을 취급할 수 있는 자격 역시 의사, 약사, 치과의사, 수의사, 일정 요건 이상의 전문 연구 인력으로만 제한되며 간호사 등은 포함되지 않았음.
- 이번 결정은 지난 2018년 마리화나(marijuana)를 의료용으로 허가한 이후 다시 한번 마약류 약품을 사용허가하는 것이라고 해당 뉴스는 평가했음.
☐ 법무부는 해당 보도가 과장되었다고 말했음.
- 해당 보도가 나오자 태국 법무부(Ministry of Justice)는 즉시 성명을 내고 모르핀과 코카인, 그리고 아편은 여전히 태국에서 금지 약물이라고 말했음.
- 또한 내부적으로 해당 약품을 금지 약물 목록에서 없앨 계획도 아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음.
- 동시에 이와 같은 뉴스를 전한 언론사에 법적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좀 더 조심스러운 보도를 할 것을 주문했음.
- 다만 현재 마약류로 분류된 끄라톰(Kratom)은 뉴스대로 금지 약물 목록에서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했음.
- 끄라톰은 천역 각성 물질이 포함된 식물로, 투여량에 따라 각성제나 진정제로 사용할 수 있음.
- 태국 규제 당국은 일일 사용량의 제한을 두는 조건으로 끄라톰 판매를 허용하고 있으며 규제를 좀 더 완화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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