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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구리 제품 시장 동향

아르헨티나 KOTRA 2024/01/24

구리 제품 전량 수입에 의존


상품명·HS Code(6단위)


HS Code

품목명

741999

구리로 만든 그 밖의 제품(기타)


시장 동향


전 세계적으로 구리는 경제 발전의 핵심 금속 광물로, 아르헨티나 GDP의 1/3에 해당하는 연간 약 1500억 달러를 움직이는 산업이다. 국제구리협회(ICA: International Copper Association)에 따르면 1톤의 구리는 6만 대의 휴대폰에 전력을 공급하고, 400대의 컴퓨터를 작동시키며, 3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금속으로 높은 전기 전도율과 연성 및 가단성(금, 은, 백금에 이어 4번째로 가단성이 높은 금속)이 뛰어나 인류가 최초로 사용한 재료 중 하나이자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료로 다른 소재와 달리 성능이나 특성의 손실 없이 영구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구리의 특성 중 하나다. 이러한 모든 특성으로 인해 지난 20년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구리는 현재 진행 중인 탈탄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수요 증가로 인해 구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성장 산업의 주요 광물로 재조명받고 있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구리는 이미 케이블과 내연 자동차에 사용되지만, 전기자동차는 화석 연료 자동차보다 약 4배 많은 구리를 필요로 한다. 이뿐만 아니라 풍력발전기는 같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석탄이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약 2배의 구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 세계의 구리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는 구리 매장량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생산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 공급이 충분하지 않는 데다가 현지 가공 시설 또한 발달 있지 않아서 상당수의 구리 가공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구리 프로젝트 현황


아르헨티나는 전기화를 향한 에너지 전환과 전기 이동 수단(내연기관 대신 전기자동차 사용)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광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구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아르헨티나의 구리 생산은 카를로스 메넴(Carlos Menem)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였던 1997년부터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정부가 집권한 2018년까지 진행으며, 카타마르카의 바호 데 라 알룸브레라에 위치해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다시 재활성하는 사업이 마라(MARA) 프로젝트로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추진되는 구리 생산 프로젝트 중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는 다양한 개발 단계에 있는 8개의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 중 첫 번째 프로젝트는 2026년에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량이 약 8억14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는 아구아 리카(Agua Rica)와 바호 데 라 알룸브레라(Bajo de la Alumbrera)를 통합하는 카타마르카주에 위치한 마라(MARA) 프로젝트*다. 이외에도 2027년에는 4개의 추가 프로젝트를 통해 구리 수출액이 대폭적으로 증가하며 4200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31년까지 8개 프로젝트 가동을 통해 연간 111억 달러 규모로 수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마라(MARA) 프로젝트는 알룸브레라(Alumbrera) 지역에 있는 기존 가공 플랜트를 활용 아구아 리카(Agua Rica) 광산까지 연결 구리 생산 예정이며, 약 4000만 톤의 구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2030년 완공 예정).


수입동향


아르헨티나 구리제품 수입 규모는 2022년 기준 413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8% 감소으며,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물량이 전체 수입액의 약 33.3%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만3000달러로 작은 규모이나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2023년 11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41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2023년 수입시장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액이 소폭 증가한 것은 해당 품목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구리제품(HS 741999) 국별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0년

2021년

2022년

금액

점유율

증감률

1

중국

1,169

1,493

1,375

33.3

-7.9

2

이탈리아

239

331

488

11.8

47.6

3

미국

586

475

462

11.2

-2.7

4

독일

244

396

345

8.3

-12.9

5

프랑스

160

242

312

7.5

29.1

6

브라질

99

64

168

4.1

160.9

7

인도

25

39

147

3.6

281.9

8

영국

126

130

100

2.4

-23.0

9

스페인

61

69

97

2.3

39.1

10

핀란드

1

63

74

1.8

17.5

18

한국

18

19

33

0.8

72.5

총계


7,704

5,092

4,135

100.0

-18.8

[자료: Global Trade Atlas, '23.12.21.


<2023년 1~11월 아르헨티나  구리제품(HS 741999) 국별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1

중국

1,063

25.7

-15.5

2

이탈리아

720

17.4

50.9

3

미국

628

15.2

42.0

4

독일

460

11.1

47.7

5

인도

174

4.2

18.2

6

프랑스

159

3.9

-48.9

7

멕시코

107

2.6

212.7

8

스페인

98

2.4

3.1

9

캐나다

96

2.3

141.1

10

영국

87

2.1

-10.8

24

한국

10

0.2

-69.2

총계


4,131

100.0

5.2

주: 전년 동기 대비

[자료: Global Trade Atlas, '23.12.21.


경쟁동향


시장동향에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현재 아르헨티나 구리제품 시장은 현지 제조업체가 없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상태이다. 수입 상위 3개국인 중국, 이탈리아, 미국이 총수입액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유통구조


아르헨티나의 구리제품 유통구조는 수입자가 대부분 일반 유통기업(수입→유통)으로 판매하는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만, 최종 사용자(End-User)의 직수입도 많은 편이며, 특히 플랜트에 들어가는 구리제품류의 경우에는 최종 사용자의 직수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다. 한, 구리제품은 (       )    찰  사례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시장 진출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관세율·인증


제품명

구리 제품

HS Code

7419.99

관세

한국(제3국)

남미공동시장(Mercosur)

16%

0%

통계세

3%

3%


<수입관세 및 관련세금 내역 예시>

구분

내역

요율

대외세(A)

관세

16%

통계세

3%

대내세(B)

부가세

21%

추가부가세

20%

소득세

6%

이득세

2.5%

국가세

16.625%

합계

85.125%

주: 한국 등 제3국 기준(Mercosur 외 지역)

[자료: Tarifar, 2023.12.]


시사점


아르헨티나의 구리 시장은 현지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수입이 필수적인 품목 중 하나이다. 대형 프로젝트 추진 등에 따라 현지 수요가 유동적일 수 있으나, 구리 생산 공장이 없어 단기적으로는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산 제품과 가격 경쟁이 쉽지 않기 때문에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또는 미국 수입제품 등과 경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현재 아르헨티나는 신정부 출범('23.12.10.)에 따라 각종 경제 조치가 발표되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프로젝트 입찰 등에 참가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 발굴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아르헨티나 일간지(Clarin, Bloomberg Argentina, CNN, Perfil, Ambito 등), 아르헨티나 Global Trade Atlas, SICEX, Tarifar,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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