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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냉장고 시장 동향

가나 KOTRA 2023/11/13

냉장고를 포함한 냉각가전 시장 성장세

한국산 브랜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저가-중소형 냉장고 경쟁력 확보 가능

상품 HScode: 841800 냉장고, 냉동고와 그 밖의 냉장기구나 냉동기구



가나 가전 시장 개요

 

가나의 가전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냉장고를 포함한 냉각 가전 제품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다.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는 가처분 소득 증가, 인구 증가 및 도시화율의 상승이 가장 큰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측면으로는 냉장고 및 기타 냉각기기를 에너지 규제 대상으로 선정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냉장고의 수입 및 판매에 대한 규제로 인해 판매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기관 : Energy Commission of Ghana).



2005~2020년 기간 동안 해외에서 수입된 냉장고의 66% 이상은 2-Star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유한 냉장고였으며 전체 판매되는 냉장고의 87.2%가 R600a 냉매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 (GWP) 및 오존층 파괴지수 (ODP)가 낮음과 동시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이다. 엄격한 규정, 절차 및 정기적인 시장 감시를 통해 본 제도가 정착되도록 노력하였으며 이로 인해 냉장고 판매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최소에너지 성능 표준 (Minimum Energy Performance Standards, MEPS)을 총족하는 제품만 가나에 유통되는데 기여하였다.

 

<냉장고 판매 추이>
[자료 : Energy Commission]

 

더불어 아래 도표는 가나 3대 도시인 아크라, 쿠마시 및 타말레 지역의 냉장고 보유 현황 및 향후 추정치이다. 이에 따르면 2030년까지의 냉장고 수요 증가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도시별 냉장고 보유 추정치>
[자료 : Centre for Energy, Environment and Sustainable Development (CEESD)]

 

시장규모 및 수입규모

 

가정용 냉장고는 냉장 및 에어컨 부문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시장규모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의 가정용 가전기기의 수요 뿐만 아니라 식수 냉각 및 생수의 냉장보관 등과 같은 상업용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현재 가정용 냉장고의 시장규모는 약 5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에너지 위원회가 2015년에 집계한 기준으로는 6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향후 2050년까지 2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 추이는 아래와 같다.

 

<냉장고 판매 추이>
[자료 : Energy Commission]

 

크기별 시장규모는 소형 냉장고 (340리터 이하)가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형 (341~510 리터)이 6%이고 대형 (511리터 이상)이 전체의 4%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크기별 시장규모>
[자료 : Energy Commission]

 

2022년 냉장고/냉동고의 총수입량은 2500만 달러 규모로 2021년 대비 약 40%가까이 감소하였다. 이는 코로나 19 이전 수준보다 낮은 수치로 2022년에 닥친 가나의 경제 위기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3년 점진적인 경제 회복 및 IMF 구제 금융 실시 등으로 수입규모 또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간 수입규모 추이>

(단위: US$)
[자료 :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최근 5년간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이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태국, 남아공의 순서이고 한국은 10위권 내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2022년 상위 10개국별 수입 규모>
[자료 :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2021년 상위 10개국별 수입 규모>
[자료 :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2020년 상위 10개국별 수입 규모>
[자료 :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2019년 상위 10개국별 수입 규모>
[자료 :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2018년 상위 10개국별 수입 규모>
[자료 :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최근 5년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만5000달러에서 3만9000달러 내외로 매우 작은 편이나 이는 삼성과 엘지 등 주요 대기업의 냉장고가 중국, 아랍에미레이트 및 태국을 통해서 가나로 수입됨에 따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거의 없는 것으로 통계 수치상 표현되었다.

 

유통구조

 

냉장고를 포함한 주요 백색가전은 가전전문 유통업체 및 종합 유통업체를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 주요 업체로는 Electromart, Electroland, Hisense Ghana, Compughana, Melcom, TCL Electronics Ghana 및 Kab-Fam Ghana 등이 있다.


상기 매장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취급하고 있으며 아래 업체는 온라인 전문 매장에 해당한다.


<소득계층별 제품 구매처>
[자료 : Centre for Energy, Environment and Sustainable Development (CEESD)]

 

<소득계층별 구매 제품 유형>
[자료 : Centre for Energy, Environment and Sustainable Development (CEESD)]

 

가나 시장에는 약 25개의 냉장고 브랜드가 유통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엘지, 삼성, Midea, Nasco 및 Hisense등이 있다. 엘지와 삼성은 품질 및 내구성 측면에서 최고 브랜드로 간주되고 있으며 그 외에는 중저가의 중국 브랜드가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상기 Top 5 외에 브랜드로는 TCL, Sharp, Bruhm, Pearl, Delron, Legacy, Westpool, Rainbow, Bosch, Mikachi, Akai, Dzire, Beko, Roch, Suzika, Innova, Vizio, Mitsui, Ocean, Chigo, protech, Nexus 등이 있다.

 

냉장고 규모별 판매 가격 범위는 다음과 같다.

 

<냉장고 크기별 판매 금액>
[자료 : KOTRA 아크라무역관 자체 조사]

 

<냉동고 크기별 판매 금액>
[자료 : KOTRA 아크라무역관 자체 조사]

 

관세, 규정 및 인증

 

냉장고 수입 및 통관절차는 일반적인 제품의 통관 절차와 동일하다. 수입 통관을 위해서는 선하증권, 상업송장 및 패킹리스트 등의 선적 및 통관에 필요한 서류가 필요하며 에너지 위원회에서 제시한 표준을 따라야 한다.

 

냉장고 수입관세는 5~20% 이며 VAT, 국민건강보험료, 교육신탁기금, 검사료 및 ECOWAS 부담금 등이 있다.

 

<유형별 세율>
[자료 : Ghana Revenue Authority]

 

그 외에 현지 운송료, 터미널 취급 수수료, Safe Bond 수수료 및 통관 Agent 수수료 등이 추가로 청구될 수 있다.

 

통관시 필요한 서류로는 Original waybill or Bill of Lading, Attested invoice, Packing list, Import Declaration Form (IDF) from Ministry of Trade, Taxpayer Identification Number (TIN) from GRA 및 GhanaCard PIN 등을 구비해야 한다.

 

냉장고의 경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에너지 효율과 관련된 규정을 따라야 한다. 2002년 가나는 급속냉동고, 에어컨, 냉장고, 산업용모터 및 조명 등의 전기 제품에 대한 표준 및 라벨링 (Standard & Labelling, S&L)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는 최소에너지성능표준 목표 충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이 추가적으로 규정을 제정하여 발표하였다,.

 

<최소에너지성능표준 관련 규정>
[자료: Energy Commission]



상기 리스트 중에 주목할 것은 2008년에 발표한 중고 에어컨 및 중고 에어컨의 수입을 금지하는 규정 (LI1932)이다. 2013년부터 시행된 해당 규정은 전기소비에서 약 30%의 낭비를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되던 저효율 가전제품을 금지하기 위한 제도로 도입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제품에 부착되어야 하는 라벨링 예시는 다음과 같다.

 

<에너지 효율 라벨링 예시>
[자료: Energy Commission]

 

시사점

 

현재 가나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은 LG와 삼성이며 이는 High-End 제품군으로 분류되어 일부 중국 및 일본제품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가나 현지의 소득수준을 고려했을 때 중저가 중국산제품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대형제품보다는 300리터 이하의 소형 제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가격 및 크기 등을 모두 고려한 요소라고 생각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저가 소형 냉장고 시장에서 한국산 브랜드의 평판으로 가지고 진출할 경우 좋은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되며, 초기 제품 판매를 통한 시장성 확인 이후 반제품 조립 형태로 수출하여 현지에서 단순 조립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할 경우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현재에도 다양한 중국산 제품의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고, 가나의 경제 또한 IMF 구제금융 체제가 3년간 지속되는 점을 감안한 진출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자료 : Energy Commission,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Ghana Revenue Authority, Centre for Energy, Environment and Sustainable Development, KOTRA 아크라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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