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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서민의 발’은 한국산

미얀마 KITA 2017/10/20

한국산 중고 버스(HS 8702)가 미얀마 서민들의 발이 돼주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미얀마 정부가 외화유출 방지를 위해 1990년대 민간인의 자동차 수입을 제한하자 외국산 버스가 수입되지 않아 현지에서 운행되는 버스 중 노후화 차량 비율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수입 허가제가 실시됐고 양곤 시는 지속적인 버스 교체작업을 수행 중이나 아직도 낡은 버스의 수가 많다.

수입개방 이후 한국산 중고 버스 수입이 활발해지면서 현재 미얀마 주요 도시에서는 한국어 광고를 단 채 운행 중인 버스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한국 버스에 대한 신뢰도와 인지도도 상승하는 중이다. 특히 작년 말 미얀마 정부가 ‘2017 자동차 수입규정’을 새로 공표, 2007년 이전에 생산된 우측 핸들 차량의 수입을 금지시키면서 한국산은 중고 버스 시장에서 경쟁상대인 일본산을 따돌릴 수 있을 전망이다.

2016년 기준 1억5000만 달러였던 미얀마 버스 수입시장은 중국산의 점유율이 가장 높고 한국과 일본이 2~3위를 두고 경쟁 중이다. 현지의 중고 버스 수입업체에 따르면 미니버스 시장은 한국과 일본산이 양분하고 있으나 법령 개정에 따라 일본산의 수입이 힘들어져 현대자동차 미니버스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고속버스 시장은 중국산의 독주 속에 현대자동차와 스웨덴의 스카니아가 차순위를 다투고 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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