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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페루 국가신용도 평가리포트(2021년 4월)
페루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발간일 : 2021-04-20 등록일 : 2021-05-01 원문링크
□ 페루는 중남미 국가 평균 대비 안정적인 경제성장률과 물가수준을 유지해 왔으며, 정부의 친시장정책 기조 및 재정건전성 강화 노력, 중앙은행 등 경제부처의 독립성을 바탕으로 한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거시경제 운용 등에 힘입어 글로벌 투자신인도를 제고하고 외국인투자여건을 개선하여 왔음.
□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간의 봉쇄조치에 따른 산업활동 및 내수 위축 등으로 역내 주요국 대비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나, 2021년에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 회복 전망, 주요 수출품목인 구리의 국제가격 상승세 등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광업부문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원자재 국제가격 변동 및 다국적 기업의 과실송금 규모 등에 의해 경상수지가 좌우되고 있음. 단, 정부의 채무부담이 비교적 낮고, 외국인직접투자 유입 및 해외 차입시장에 대한 높은 접근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풍부한 외환보유액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인 외화유동성 노출 위험은 제한적임.
□ 다양한 광물자원 및 관광자원, 풍부한 노동력 및 유리한 입지조건, 정부의 적극적인 대외개방경제 정책 등은 페루의 장기 성장잠재력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함. 단, 부정부패 만연, 치안 불안, 시위 등 소요 사태로 인한 사회불안 요소가 잠재하는 가운데, 최근 정부와 국회 간 갈등 격화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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