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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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동 주요 국부펀드의 최근 투자 동향 및 시사점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발간일 : 2023-04-24 등록일 : 2023-05-21 원문링크
▶ 외환보유액과 별도로 분리되어 상대적으로 장기 및 고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운용하는 기금인 국부펀드는 산업 발전, 정치적 이익 확보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운용되고 있음.
- 중동 국가들이 석유 및 천연가스 수출, 각종 세금 등에서 발생한 재정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운용하고 있는 국부펀드의 2022년 자산 및 투자 규모 모두 증가하였음.
- 특히 석유 및 천연가스 수출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들은 경제 다각화 및 산업 육성을 포함한 장기 경제 비전과 소프트파워 증대와 같은 전략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국부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
▶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국부펀드를 중심으로 기업 지분 인수, 벤처캐피털 및 사모펀드 등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 외에도 다양한 협정 체결이 이루어지고 있음.
- 중동 국부펀드는 설립 목적에 따라 상이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최근 자산 규모 증대 또는 펀드 합병과 함께 일부 펀드는 투명성 및 ESG 개선에 나서고 있음.
- 2018~22년 금액 기준으로는 ADIA와 QIA가, 건수 기준으로는 MIC와 PIF가 중동 국부펀드 중 가장 많은 투자를 하였고, 이들의 주요 투자 지역은 미국 및 EU, 투자 형태는 상장 및 비상장 주식, 투자 부문은 임의소비재, 부동산, IT였음.
- 경제개발과 관련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PIF와 MIC는 기업 인수 및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등을 통한 첨단기술 관련 기업 및 스타트업 등에 투자를 늘리고 있음.
- 최근 PIF와 MIC를 주축으로 한 중동 국부펀드는 게임, 바이오 등과 관련한 우리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고 정상 회담 기간에 우리 정부 및 기업과 투자 및 협력 MOU도 체결하였음.
▶ 중동 국부펀드별로 상이한 운용 전략을 분석하여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공동 펀드 조성, 에너지 전환 중심의 합작 인프라 참여, 현지 산업 및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진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에 대한 자금 지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중동 국부펀드와 공동 기금 조성 방안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음.
- 우리 기업, 국부펀드 또는 인프라 펀드가 중동 국부펀드와 함께 현지의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관련 인프라 투자에 공동 참여하거나 제3국 공동 진출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인적자원개발과 연계한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면 국부펀드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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