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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지역] 아랍에서 한국의 이미지 연구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이인섭, 김능우 한국중동학회논총 발간일 : 2007-02-28 등록일 : 2018-08-17 원문링크

본 연구는 고대 신라시대부터 교역을 시작하여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학문적 영역에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2003년 발발한 이라크전쟁은 이 지역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이 미국의 요청으로 3천명 이상의 병력을 이라크에 파견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라크전 이후 중동 미디어들과 중동인들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5개국(이집트, 이라크, 레바논, 요르단, 아랍 에미리트)을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이들 국가에서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미디어와 한국에 대한 뉴스를 가장 많이 접하는 미디어는 텔레비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신문과 인터넷으로 나타났지만, 텔레비전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텔레비전을 통해 한국과 관련된 뉴스보다는 일본과 중국과 관련된 뉴스를 더 많이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응답자들이 한국산 제품을 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산 제품에 더 만족도 높은 사람들일수록 한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응답자들은 중동지역의 신문들이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이러한 중동지역 신문들의 시각은 중동지역 사람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요르단, 레바논 응답자들은 다소 종속적인 관계로, 이라크와 아랍 에미리트 응답자들은 동반자적/우호적 관계로 평가하였다. 한국의 이라크파병에 대해 이라크 응답자들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응답자들은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자국의 미디어들이 한국의 이라크파병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보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하지만, 응답자들은 파병한국군이 미군과 함께 전투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잘못 인식하거나, 파병활동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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