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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 남아공 경제가 아프리카 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金權植, 朴英鎬 East Asian Economic Review 발간일 : 2007-10-31 등록일 : 2018-06-01 원문링크

BRICs 이후 새로운 성장유망시장으로 아프리카 경제권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거대국가들은 이미 아프리카 경제권을 신흥시장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 나라 역시 교역시장의 다변화 및 새로운 수출동력 확보 차원에서 아프리카의 다중적 가치를 재인식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53개국의 이질적인 시장으로 구성된 아프리카 지역 을 대상으로 경제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효율적으로 시장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정부 부처 및 전문가 그룹에서는 아프리카 접근전략으로 소위 ‘3 plus 2 거점국가’ 선정방식을 제시하고 있는데, 본 연구는 이러한 시각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거점국가 선정과 관련된 논의에 기여하고자 한다. 거점 후보 국가로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규모인 남아공과 나이지리아를 선정하였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력이 일부 국가에 집중되어 있고 경제통합체별 시장 특성이 상이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아프리카 지역과 경제통합체별 경제성장 결정요인이 상이한가를 함께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남아공 경제가 아프리카 지역 및 SADC(남아공의 경제통합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나이지리아의 경우보다 훨씬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남아공의 1인당 실질 GDP 성장률이 10% 증가할 때 아프리카 지역의 1인당 경제성장은 2.2~2.5%로, 나이지리아의 경우는 0.7~0.8%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는 남아공을 최우선적 거점전략국가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한편 아프리카 지역과 경제통합체별 경제성장 결정요인도 매우 상이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성장을 결정하는 변수는 인구증가율인 반면 SADC의 경제성장은 GDP 대비 무역규모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경제성장의 결정요인 차이는 주로 아프리카 국가의 산업구조에서 기인된다. 가령 석유가격에 크게 의존하는 산업구조를 갖는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와 달리 남아공은 선진국형 경제구조를 갖고 있어 역내무역규모가 경제성장을 주도했을 것이다. GDP 대비 투자 비중은 아프리카 지역과 SADC의 경제성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통 변수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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