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연구정보

[문학] 영어권 아프리카 작가들의 문학(사) 다시 쓰기와 언어논쟁의 관계 - 치누아 아체베와 응구기와 씨옹오를 중심으로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이석호 한민족문화연구 발간일 : 2015-06-30 등록일 : 2017-11-03 원문링크

한편으로는 서구 내부에서 축적된 반성적 사유와 다른 한편으로는 구미중심주의에 대한 비서구의 반발의 결과로 태동한 포스트콜로니얼리즘 혹은 탈식민주의는 그 광범한 이론적 배경만큼이나 다양하고 입체적인 미학적 관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서구의 탈식민주의 이론은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다종다기한 기존의 문화이론들이 보인 유연성을 튼실하게 전유하면서 동시에 그 문화이론들이 보인 일말의 몰역사성을 건설적으로 폐기하는 급진적인 인식의 한 맹아를 나타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서구가 현상한 탈식민주의 이론의 미학적 다양성이 반드시 긍정적인 측면으로만 작동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동시대의 탈식민주의가 각 진영에 따라 천양지차를 보이는 실천전략의 변별성을 긍정적으로 통합해내는 기제를 마련하고 있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서구와 비서구처럼 정치적 상상력이 전혀 딴판으로 작동하는 공간에서는 오히려 적대적이기까지 한 미학적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은 영어권 아프리카의 문학 나아가 문학사를 새롭게 갱신하고 있는 두 작가, 나이지리아의 치누아 아체베와 케냐의 응구기 와 씨옹오를 비교, 분석하면서 아프리카 내부에서 진행되는 탈식민주의적 글쓰기의 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아체베와 응구기를 비롯하여 거개의 아프리카 작가들이 벌인 언어논쟁을 통해 아프리카 탈식민주의 문학의 한 풍경을 소개하고 있다.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