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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정치] '베트남전쟁 문화영화'의 역사적 배경 연구 : 1960~70년대 국립영화제작소의 영상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베트남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조혜랑 영상예술학회 발간일 : 2017-08-25 등록일 : 2017-08-25 원문링크

본고는 현존하는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하는 하는 영상 아카이브 중에서 국립영화제작소가 제작한 문화영화들을 ‘베트남전쟁 문화영화’라 한정하고 1960-70년대의정치문화사적 맥락에서 그 발생의 배경을 논의하였다. 베트남전쟁 문화영화들은정부영화로서 기획, 제작, 유통되어 정부가 언술하고자 하는 베트남전쟁을 대중들에게 주지시키는 선전의 기능을 수행했다. 베트남전쟁 문화영화에서 국가 관점의언술은 영화 내적인 형식보다 더 높은 상위의 질서에 위치하여, 주장의 전개를 위해서는 정부가 ‘역사’로 인정한 ‘기록’들을 ‘편집’하여 재배열하기도 하고, 극적인 요소들을 끌어들이기도 한다. 기록성의 이미지들은 “진정성의 인상”, 나아가 우리가보고 있는 것이 “세계의 존재 방식에 대한 증거가 된다고 여기는 믿음”을 활용하여 베트남전쟁 지식의 특정 형태를 정의하였으며, 극은 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유순한 신체’를 재현하였다. 베트남전쟁 문화영화에서 참전은 발전․성장주의의 논리로 정당화되었고, 한국전쟁의 경험에 대한 모방과 재현으로서의 반공주의, 근대화론, 그리고 인종주의가 동원되었다. 또한 참전 이전에 구축된 전쟁동원체제는 베트남전쟁 문화영화들이 표방하는 참전정당화 논리가 광범위하게 수용되는 배경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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