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스리랑카 중앙은행, 금리 안정 위해 기준금리 동결
스리랑카 CNBC, EconomyNext 2022/05/23
☐ 5월 19일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대기성 대출 금리(SLFR)와 대기성 수신 금리(SDFR)를 각각 14.5%와 13.5%로 동결하기로 함.
- 난달랄 위라싱게(Nandalal Weerasinghe) 스리랑카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4월 초 금리를 두 배로 올라느라 목표 수준을 넘어버린 금리를 앞으로 유동성 공급(liquidity injections)을 통해 안정화하겠다고 밝힘.
- 스리랑카 시중은행에서 대출금리는 이미 19%가량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채권 시장에서 이자율이 24%를 넘어버린 스리랑카 국채의 응찰 요구를 거절함.
- 위라싱게 총재는 만약 중앙은행이 시장의 요구에 응하여 채권 매입에 나설 시 루피화가 시장에 주입되고 외화 부족을 부추겨 휘발유 품귀 현상과 전력 단절 같은 문제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함.
- 또한, 스리랑카 중앙은행은 외국환 반출을 억제하기 위하여 개인이 소지할 수 있는 외화의 한도를 현행 1만 5,000만 달러(한화 약 1,907만 원)에서 1만 달러(한화 약 1,271만 원)로 크게 하향 조정함.
☐ 위라싱게 총재는 앞으로 2달 안에 소비자물가상승률(headline inflation)이 40%에 육박할 수 있다고 경고함.
- 스리랑카에서 4월 물가상승률이 이미 29.8%를 기록한 가운데 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6.6%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 라닐 위크라마싱하(Ranil Wickremesinghe) 총리는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구제금융 1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035억 원)를 긴급 지원받았으며, 이 자금으로 휘발유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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