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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새 화폐 보급에 안간힘

베네수엘라 Aljazeera, Euro News, Coin Desk 2021/10/14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화폐 개혁 후 새 통화인 볼리바르 디히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음.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Venezuela)이 2021년 10월 1일부터 신규 화폐인 ‘볼리바르 디히탈(Bolivar Digital)’을 베네수엘라의 법정 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했음.
- 볼리바르 디히탈은 기존 화폐인 볼리바르 소베라노(Bolivar Soverign)에서 단위를 100만 대 1로 낮춘(디노미네이션) 화폐임.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최근 13년 사이에만 총 세 차례에 걸쳐 화폐 개혁을 단행했음.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볼리바르 디히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새 화폐를 투입 중임.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2021년 10월 1일 이후 매주 4,000만 달러(한화 약 477억 원) 어치의 볼리바르 디히탈을 새로 발행하고 있음.
- 이는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지금까지 시중 은행에 공급하던 유동성과 비교하여 두 배 정도 많은 수준임.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은 새 화폐 발행을 통해 걷잡을 수 없이 치솟던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을 상당 부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볼리바르 디히탈 발행으로 외환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으나 물가는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
- 볼리바르 디히탈 발행 이후 외환 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베네수엘라 환율이 하락했음. 
- 반면, 볼리바르 디히탈 발행 첫 주에도 8개 기본 생활필수품 물가는 전 주 대비 13.7% 상승했음. 이는 주간 물가 상승률 기준으로 2021년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임.
- 그러나 볼리바르 디히탈 발행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볼리바르 디히탈 발행 첫 주 생활필수품 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앙은행의 개입 이후 안정세가 나타났다고 반박했음.
- 다만 일각에서는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지금처럼 볼리바르 디히탈을 대규모로 시장에 계속 공급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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