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유연한 이동 제한 정책으로 경제와 방역 사이 균형 추구
말레이시아 The Vibes, Bernama, Straits Times 2021/01/27
☐ 말레이시아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2차 이동 제한(MCO 2.0, Movement Control Order 2.0) 정책을 계속 유지할 계획임.
-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말레이시아 정부는 두 번째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음.
- 말레이시아 정부가 2차 이동 제한 정책을 시행하자 일각에서는 이동 제한 명령에 반대하고 나섰는데, 이동 제한 반대 입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이미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또다시 이동 제한을 실시하는 것은 경제적인 사형 선고라고 주장했음.
- 이러한 주장에 대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로 많은 인명 피해가 있기에 이동 제한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2차 이동 제한은 2020년 3월에 시행한 1차 이동 제한 명령과는 다르게 경제활동을 폭넓게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음.
☐ 말레이시아 정부는 경제와 방역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음.
- 말레이시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실시한 1차 이동 제한 당시, 말레이시아는 이동 제한에 따른 경제 활동 중지로 인해 매일 24억 링깃(한화 약 6,555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됨.
-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경제도 중요하며, 현재 말레이시아의 경제 여건 상 2차 이동 제한 정책을 장기간 실시할 수는 없다는 견해를 보였음.
- 동시에, 정부는 경제를 위해 이동 제한을 실시하는 가운데서도 최대한 경제 활동을 보장하는 방안을 계속 찾고 있으며, 따라서 각 경제 주체는 이와 같은 말레이시아 정부를 믿고 이동 제한과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음.
☐ 말레이시아 정부가 이동 제한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음.
- 현재 실시 중인 2차 이동 제한 명령은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안정되는 모습을 보일 경우 2021년 2월 4일에 종료함.
- 그러나 2021년 1월 셋째 주 말레이시아의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을 넘는 등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
-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악의 경우 이동 제한 명령을 종료일을 뒤로 미루고 관련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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