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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자 산업단지 집중화 계획 구상 착수
필리핀 Vietnam Plus 등 2020/11/25
☐ 베트남 중앙정부가 각 지역정부에 전자 산업 투자 계획과 산업 지구 조성 계획을 보고하라고 지시했음.
-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는 최근 각 지방정부에 전자 산업 지구(industrial zone) 조성 계획을 비롯하여 투자금액 2,000만 달러(한화 약 225억 원) 이상의 프로젝트 현황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전달했음.
- 기획투자부는 이처럼 각 지방정부로부터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에서 전자 산업 육성 정책 방안 및 산업 집적단지(industrial cluster) 형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임.
- 또한 현재 베트남에서 이루어지는 투자 중 고부가가치 전자 산업의 비중을 비롯하여, 하드웨어 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 투자 현황 등을 파악하는 데에도 해당 자료를 활용할 것임.
- 지방정부는 2,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전자 산업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각 지역의 산업 지구 중 전자 산업 관련 기업의 비중이 30%를 넘는 지구에 관한 정보도 중앙정부에 제출해야 함.
- 기획투자부는 각 관할 지역에 들어와 있는 기업 명단을 시작으로 각 기업의 비즈니스 분야, 국적, 임직원 수, 실적 현황, 지배 구조 등 앞으로 베트남 전자 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한 기업도 파악할 계획임.
☐ 베트남 정부는 종합적인 계획으로 전자 산업을 보다 빠르게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음.
- 기획투자부는 2020년 1~10월 사이 전자 산업에서 590개가 넘는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가 있었고 이와 관련한 투자 금액만 해도 83억 달러(한화 약 9조 2,1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 전자 사업은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이며 이에 외국인 투자도 계속 유입되고 있음.
- 그러나 베트남 정부 재정으로는 이러한 투자를 모두 정책적으로 지원하기에는 재정과 행정력 모두 부족하며, 이에 중요한 프로젝트 옥석을 가려 집중화하는 전략을 취하려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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