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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육 부문에 외국인 투자 증가
베트남 Vietnam News 등 2020/11/19
☐ 2020년, 외국인 투자자가 베트남 교육 섹터에 대한 투자를 작년에 비해 크게 늘린 것으로 집계됨.
- 최근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가 2020년 1~9월 사이 베트남 교육 부문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금액은 7,890만 달러(한화 약 870억 6,700만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58%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 반면 통계청(General Statistics Office) 자료에 의하면 같은 기간 베트남의 총 외국인 직접 투자액은 234억 8,000만 달러(한화 약 25조 9,10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음.
- 다시 말해, 베트남의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는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교육 부문의 투자액은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임.
- 세부적으로는 유아 교육부터 고등 교육까지 모든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학교 설립에 외국인이 가장 많은 자본을 투자한 것으로 파악됨.
- 실제로, 교육기관 설립에 투자된 외국인 직접 투자 금액은 전체 교육 부문 투자액의 35%에 달했음.
- 국가별로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Virgin Islands), 한국, 미국, 싱가포르가 교육 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남.
☐ 베트남 교육 부문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됨.
- 지난 2006년, 베트남 정부는 2020년까지 전체 학생의 30~40%가 사립 고등 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음.
- 그러나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베트남 교육 연령 아동과 학생 중 사립 고등 교육 기관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비율은 불과 14%에 그치고 있음.
- 베트남 정부가 사립 교육 기관 증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가운데, 공공 교육 기관 역시 교육 수요를 소화할 만큼 늘어나지 않았음.
- 따라서 베트남 정부는 부족한 교육 시설 공급을 외국인 투자를 통해 세운 사립 교육 기관으로 채워나가는 정책을 앞으로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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