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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6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5.6% 기록
이집트 Ahram Online, Egypt Today, Reuters 2020/07/13
□ 7월 9일 이집트 통계청(CAPMAS)이 6월 이집트의 연간 도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0.9%p 상승해 5.6%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식품처럼 탄력성이 높은 부문을 제외한 핵심 물가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전월보다 0.5%p 하락해 1%를 기록함.
- 식품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1.6%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함.
- 이에 대해 이집트 통계청은 라마단(Ramadan) 기간이었던 5월에는 일반적으로 식품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월간 식품물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설명함.
□ 위와 같은 현상 원인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집트 현지 소비 경향은 매우 둔화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의 각종 경제 부양 정책들이 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됨.
- 앞서 6월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야간 통행 금지령을 3개월 만에 해제한 바 있음.
- 한편 3/4분기 이집트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7.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8.5%로 예상됨.
□ 한편 이집트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80억 달러(한화 약 9조 6,080억 원)의 차관을 지원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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