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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앙은행, 연간 22% 인퓰레이션율 목표로 설정
이란 Tehran Times, Caixin Global, RadioFarda 2020/05/28
□ 5월 26일 이란중앙은행(CBI, Central Bank of Iran)이 이란력 1399년(2020년 3월 21일~2021년 3월 20일) 연간 인플레이선 상승률 목표치를 22%로 설정함.
- 이란중앙은행은 이란의 거시 경제적 상황과 정부의 경제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인플레이선 상승률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 이란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이란력 1398년 이란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전년 대비 2.6%p 하락해 32.2%를 기록했음.
□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 이란의 연간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34.2%로 전망했으며,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6%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함.
- 현재 이란 경제는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와 코로나19 위기가 이중고로 겹쳐 매우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음.
- 한편 이란 국회는 갈수록 치솟는 인플레이션율에 대응하기 위해 공식 통화를 리얄화(Rial)에서 토만화(Toman)로 바꾸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음.
□ 한편 이란중앙은행은 2018년 12월 이후로 월간 인플레이션 상승률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음.
- 이란 정부는 이란중앙은행이 발표하는 경제 통계가 이란통계청이 발표하는 데이터와 불일치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음.
-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란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율 통계가 정부의 예상보다 높아서 데이터 조작을 하기 위해 정부가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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