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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Ongoing housing developments fall short of local demand

미얀마 Eleven Myanmar 2015/03/17

미얀마의 주거·주택개발부에 따르면 미얀마가 진행하고 있는 현재의 주택 개발 프로젝트는 미얀마 국민들의 주택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의 주택관련 세미나에서 미얀마 주거·주택개발부의 Nay Min Htet 부국장은 주민들이 미얀마 지역별 차이에 대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Dagon Seikkan 지역 내 150 에이커의 토지를 개발하는 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곧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동 프로젝트는 저가의 주택을 건설하여 공급하는 것으로 한 달 이내에 정확한 주택 건설 규모가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제출된 디자인이 정부가 관계부서가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협의 중에 있는데 예를 들어 주택 개발업자들이 당국이 요구하는 규격의 도로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미얀마 건설부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19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2014-2015 회계연도 동안 도합 만 8천 개의 방이 건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 19개의 주택 프로젝트 가운데 15개가 Yangon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미얀마 건설부는 주거·주택개발부가 2015-2016 회계연도 동안 도합 저가의 주택 2만 호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러한 주택 프로젝트는 Dagon Seikkan Township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시행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세계 각국은 8조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아시아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산업화·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전력·교통·통신 등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ASEAN 개발도상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KPMG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2030년까지 3200억 달러의 인프라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에서도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각각 2350억 달러, 1700억 달러, 1050억달러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과 일본은 천문학적 자금을 쏟아 부으며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도 이 시장을 주목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와 기업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KB 국민은행이 17일부터 4일간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건설부 산하 특수은행인 주택건설 개발은행(CHDB)과 주택금융을 포함한 은행 업무 전반 및 IT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과정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KB의 9개 부서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은행업무 부문과 IT 부문으로 나누어 강의를 진행하며 CHDB의 영업점을 방문하여 직원 인터뷰 등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KB 국민은행 관계자는 "한국의 은행산업을 배우고자 하는 미얀마 현지의 열기가 예상을 훨씬 넘어선다"며 "주택금융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CHDB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섭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경제학박사
現 대진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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