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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Indonesian and Indian manufacturing activities drop in February

인도 / 인도네시아 The Star Online 2015/03/03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활동이 2월에 들어와 생산 및 신규 주문의 감소로 인해 5개월 연속 위축되었다고 HSBC가 발표한 시장구매관리지수(PMI) 자료에서 밝히고 있다. 반면 인도의 제조업 활동은 지난 5개월간 가장 저조한 추세로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HSBC가 발표한 인도네시아의 시장구매관리지수는 지난 1월의 48.5에 비해 2월에는 47.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한편 인도의 시장구매관리지수는 1월의 52.9에서 2월에는 51.2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구매관리지수는 50.0 이하인 경우 경기가 수축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제조업자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동남아시아의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로 반입되는 수입품의 가격 상승을 유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HSBC 조사에서 밝히고 있다. 한편 인도와 관련해서 HSBC의 경제전문가인 Pollyana De Lima는 “인도의 제조업 성장은 2월 들어와 동력을 잃어 버렸는데 이는 그 이전 4개월 동안 보인 생산과 신규 주문확대가 저조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경제규모가 2011년 구매력 평가(PPP) 기준으로 세계 10위에 올랐으나 빈부 격차는 오히려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은행 최근 내놓은 국제비교프로그램(ICP)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1년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를 10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에 앞선 나라는 미국(17.1%), 중국(14.9%), 인도(6.4%), 일본(4.8%), 독일(3.7%), 러시아(3.5%), 브라질(3.1%), 프랑스(2.6%), 영국(2.4%) 등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빈부 격차는 더 커지고 있어 계층 간 불균형 성장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는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국내 실질소비는 2003∼2010년 연평균 4%씩 성장했다. 그러나 소득수준 하위 40%의 소비증가율은 연평균 1.3%에 그친 반면 상위 20%의 증가율은 5.9%에 달했다. 한편 인도는 장래가 유망한 곳이다. 기업가 정신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넘쳐나고, 12억5000만 명 중 절반이 25세 미만이다. 1인당 GDP(구매력 기준)는 2013년 5500 달러로 중국의 1만1900 달러, 브라질의 1만5000 달러에 못 미치지지만 다른 나라를 따라잡은 여지가 많다. 중앙 정부가 추진 중인 재화서비스세(GST)를 통해 전국시장이 통합되고 그로 인한 잠재력이 무한대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7.5%로 중국을 앞질렀다. 인플레이션은 지난 10년간 10% 이상에서 최근 절반으로 떨어졌다. 경상수지 적자가 줄고, 루피화 환율은 안정적이다. 주식시장은 호황이다. 석유 등 원자재 가격 하락의 수혜도 받고 있다. 이보다 더 희망은 향후 개혁의 여지가 많다는 데 있다. 돈벌이가 안되는 농촌에서 보수가 괜찮은 생산적인 일로 이동하면 부가가치가 엄청나다. 대표 산업 중 하나인 IT 서비스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향후 10년 동안 1억 명의 저학력 노동력을 흡수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작다. 인도의 번영에는 토지와 전력, 노동력 분야의 개혁이 필수적이다.

 

김진섭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경제학박사
現 대진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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