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터키의 Cavusoglu 외무부 장관은 터키가 EU의 대 러시아 제재에 참여하기를 꺼린다고 밝혔다. 장관은 러시아가 터키의 중요 무역 파트너라는 점을 이유를 제재 참여 거부의 이유로 제시했다. 터키는 러시아의 EU 식품 금수 조치에 이익을 보고 있다. 어류 및 육류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또 터키산 우유와 계란을 수입하고 있다. Cavusoglu 장관은 러시아에 책임이 전가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위기의 격상과 관련해 "터키가 EU의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필요시 독자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Cavusoglu 장관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가스 공급 중단이 끊기는 상황을 감안해 현실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국가들이 각자의 이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터키는 연간 630억 톤의 가스를 남유럽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