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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Poland: Export prices down on fresh and frozen veg

폴란드 FreshPlaza 2015/01/06

폴란드의 농업 및 임업 환경연구소(IAFE)에 따르면 폴란드의 농업 및 임업관련 수확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폴란드의 2014/15 기간 채소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토마토, 오이, 후추, 양배추 등의 수출이 감소한 탓에 기인하고 있다. 전년 시즌에는 이러한 농산물의 수출이 대부분 러시아로 향했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러시아의 금수조치(Embargo)로 인해 폴란드의 수출이 타격을 입게 되었다. 2011-2013 동안 러시아는 대략 폴란드 양배추 수출의 60%, 토마토 및 오이 수출의 50% 그리고 후추 수출의 40%를 수입하였다. 폴란드로서는 이와 같이 러시아에 대한 수출 감소가 신규 수출시장에 대한 수출 증대 및 기존 수출 대상 국가들에 대한 수출 물량 증대의 폭보다 훨씬 크다는데 문제가 있다. 폴란드 농산물의 해외 수출 증대는 이들 폼목이 아닌 여타 채소들로 알려졌는데 특히 양파, 꽃양배추 및 상추 등이다. 그러나 이들 폼목은 종전에 러시아로 수출하던 물량이 매우 적었던 품목들이다. 한편 수출가격은 2013/14 시즌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신선 채소의 평균 단가가 킬로그램 당 0.52 유로에서 0.45 유로로 하락함으로써 판매 수입 또한 17% 감소하여 2억 3천만 유로에 머물렀다. 폴란드의 전체 해외 판매량은 대략 전기 대비 5% 감소한 50만 5천 톤에 머무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반면에 냉동 채소의 수출은 수출단가 하락에 힘입어 EU 15개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였다. 가장 낙폭이 큰 냉동 채소는 냉동 양파, 냉동 콩 그리고 냉동 꽃양배추였다. 이들 품목의 평균 수출단가는 킬로 당 0.56 유로에서 0.52 유로로 감소하였으며 판매수입은 2억3천9백만 유로에서 2억2천2백만 유로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해 8월 7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경제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EU, 미국, 호주, 캐나다, 노르웨이 등지에서 수입되는 농식품에 대해 1년간 수입 금지조치를 단행하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국가 중 러시아의 농식품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국가는 독일(전체 4위), 두 번째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폴란드(전체 7위)로 폴란드 경제가 크게 타격을 입게 된 것이다. 2013년 러시아 전체 농수산물 수입은 100억 달러로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18억3000만 달러, 폴란드는 15억5000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는데, 폴란드의 경우 2009년부터 농수산물의 대러시아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2013년도 폴란드의 대러시아 농식품 수출의 경우 전체 GDP의 0.3%에 달하는 수준이었으며, 이 중 80%가 이번 금수조치의 대상이 되고 있어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된 것이다.

 

 

김진섭

미국 Michigan State University 경제학박사
現 대진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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