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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영유아 조제식품 시장 동향

사우디아라비아 KOTRA 2024/06/05

사우디 영유아 조제식품 시장 규모 2028년에 9.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와 자녀의 영양에 대한 관심 증가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찾는 경향 보여



상품명 및 HS코드

 

영유아 조제식품의 HS코드는 190110이며 우유·크림 조제식품(19011010), 오트밀 등 조제식품(19011090) 등을 포함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영유아 조제식품 시장 규모 및 동향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아 식품 시장은 전년대비 0.7% 성장하여 31.3억 리얄(약 8.3억 달러) 규모로 나타났다. 급격한 시장 규모 확장은 보이고 있지 않지만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사우디 내 육아 및 가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년 3.5% 성장이 전망되어 2028년에는 시장규모가 37.2억 리얄(9.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년 5월 기준 유엔인구기금(UNFPA)에서 발표한 합계출산율 기록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여성 1인당 자녀 2.3명으로 전 세계 평균 수준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평균적으로 한 가정당 5~6명의 자녀를 두었을 때와 비교했을 경우 그 수가 많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사우디에서 많은 신생아들이 태어나고 있다. 아울러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개혁 정책과 함께 사우디 내 여성에 대한 제재가 많이 완화되었는데, 이러한 사회 변화가 자녀 양육에 대한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소비성향을 이끌어 냈다. 여성들은 영유아 조제식품에 대해서도 품질적인 측면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었으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팬데믹 시기를 겪으면서 가격보다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찾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HS 코드 190110 기준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영유아 조제식품 수입 규모는 약 6억 달러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아일랜드, 스페인, 프랑스,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한국으로부터 수입은 2021년 246만 달러를 마지막으로 2022년과 2023년에는 수입이 없었다. 특이점으로 상위 10개국 중 아랍에미리트를 제외하면 모두 유럽 국가인 것을 볼 수 있다.


경쟁동향

 

사우디아라비아 영유아 조제식품은 주로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상위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 기준으로 보았을 때 Similac, Nan, S-26, Blemil, Ronalac 등 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판매 중 50% 이상이었다. 기업 기준으로 분류하였을 때에는 Nestle, Abbott, Ronesca, Laboratorios Ordesa 등 상위 4개 기업이 매출액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상위 주요 유아 식품 브랜드>

브랜드

내용

Similac

회사명: Al Kamal Import Office Co Ltd (Abbott Laboratories Inc)

주요제품  가격

Nan

회사명: Nestle Saudi Arabia LLC

주요제품  가격

S-26

회사명: Nestle Saudi Arabia LLC

주요제품  가격

Blemil

회사명: Laboratorios Ordesa SL

주요제품  가격

Ronalac

회사명: RONESCA

주요제품  가격

[자료  홈페이지  유통 웹사이트]





유통구조

 

2023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영유아 조제식품은 97% 이상이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판매되었다. 온라인 판매는 전체의 약 3%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2019년까지 온라인 판매 비중이 전체의 1% 미만이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빠르게 증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중 비중이 미미하고 대부분의 유통은 오프라인 소매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 중에서는 헬스 전문 소매점에서의 비중이 매년 빠르게 확대되어 2023년 기준 전체의 약 74%를 차지하며, 슈퍼마켓 등 식료품점에서의 비중은 매년 비중이 지속 감소하여 약 23% 수준을 보였다.



 

관세율, 인증

 

사우디아라비아 국세청(ZATCA)에 따르면, 영유아 조제식품(HS코드 190110)의 일반 관세율은 0%로 무관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반 품목은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의 관리감독을 받으나 식품은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과 같이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의 관리를 받는다. 이에 따라 SFDA 규정에 의하여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되는 모든 식료품은 적합성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적합성 인증서는 SFDA에 의해 검증된 인증기관에서 발행되며 수입제품이 사우디 안전규정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서류이며, 매 선적마다 인증서를 별도로 준비하여야 한다.



시사점

 

사우디아라비아는 팬데믹의 경험과 공중 보건 지표 개선을 목표로 하는 정부 캠페인 등을 통해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부모들이 자녀의 영양 요구 사항에 대한 인식 또한 정교해지면서 유아 식품 시장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향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유아 식품 시장의 수요 특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 여성의 출산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 평균대비 높은 합계출산율로 사우디아라비아 유아 식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부모들이 유아 제품의 영양 성분과 일부 성분의 잠재적인 부작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글루텐 프리, 천연 제품, 유기농 식품 등에 대한 지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우디 시장 내 북미 및 유럽 기업의 제품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사우디 소비자들은 더욱 개별 건강 기준 및 선호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찾을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기업에게도 현지 진출을 위한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관련 전시회 참가 및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변화하는 현지 소비 트렌드에 따라 시장 선점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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