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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 10년간 진행될 1경(京) 원 규모 프로젝트

아랍에미리트 KOTRA 2024/04/24

두바이, 2033년 경제 규모 2배·세계 3大 도시 비전 선포
100개 혁신 프로젝트 추진 및 400여 개 도시 무역 파트너 추가

2033년은 두바이 건국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 부통령이자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Al Maktoum)은 향후 10년 동안 두바이 경제 규모를 2배로 늘리고, 세계 3대 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Dubai Economic Agenda D33)을 발표하며, 두바이가 가장 중요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두바이의 청사진


D33의 주요 목표는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2033년까지 GDP를 2배로 늘려 두바이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연결성이 높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두바이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적 개발과 첨단 기술에 투자하여 성장을 가속화하고 지식 기반 경제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략적 입지와 최첨단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내외 투자를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아랍에미리트와 전 세계의 기업과 인재를 유치할 계획을 발표했다.


 




2033년까지 두바이 경제 목표


 


향후 10년 동안 달성할 두바이의 경제 목표는 현재의 2배 수준인 8조 7,120억 달러로, 현지 금융 관계자는 “D33은 두바이 뿐 아니라 UAE 다른 토후국들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많은 억만장자들을 두바이로 끌어들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33년 이전에 경제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D33 경제 목표 달성을 위한 6가지 주요 목표는 아래와 같다.


UAE 유명 회계 법인 관계자는 “D33의 경제 목표는 매우 현실적이며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두바이가 국제 금융 중심지가 되면서 UAE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라며 “두바이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인프라와 안전한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우수한 인력과 대규모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쉽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D33의 경제 목표는 향후 10년 동안 100개의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달성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요 목표와 함께 발표된 1차 혁신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다.



두바이 정부,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위한 프로젝트에 110억 달러 승인


 


지난해 11월, 두바이 통치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2024~2026년 예산으로 총 671억 4천만 달러를 승인했으며, 2024년 정부 지출에 약 215억 달러를 책정했다.


 


두바이 미디어(Dubai Media) 사무소는 성명을 통해 “이번에 승인된 예산은 두바이의 빠른 경제 회복세를 반영하고, 두바이 경제 어젠다 D33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향후 3년간의 재정 계획은 더 많은 외국인투자 유치, 항공·우주 분야 연구, 인공지능 분야 지원 등을 통해 두바이의 ‘기회와 혁신의 땅’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Hamdan Bin Mohammed Al Maktoum)은 집행 위원회를 재구성하고, 회의를 통해 ‘민관 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 PPP) 프로젝트’를 위한 두바이 포트폴리오에 예산 약 110억 달러를 승인했다.


2021년 출시한 ‘두바이 포트폴리오’는 두바이 재무부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도로, 항만, 철도, 발전소, 통신 시설 등 인프라 부문 30개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두바이 집행 위원회에서 인프라 개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에 거액의 예산을 승인한 것은 D33에 명시된 ‘정부 지출을 1,906억 달러로 확대하고,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민간 부문 투자를 2,722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보인다.


 




시사점


 


두바이 경제 어젠다(D33) 세부 목표를 보면, 향후 10년 간 두바이 대외 무역 규모를 6조 9,696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UAE 경제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연간 교역액은 약 6,02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재 약 7개의 G2G 차원에 CEPA가 발표 중이거나, 발효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바이의 대외 무역은 더욱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 나라도 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협상을 마무리 짓고, 발효를 위한 국내에서의 준비에 돌입했다. 한-UAE CEPA 체결 시, 양국간 약 90% 품목에 대한 점진적 관세 철폐가 기대되며, 주요 수출품목 뿐 아니라 농축수산물, K콘텐츠, 서비스 분야 등의 對UAE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UAE가 중동의 테스트 마켓으로서 성격이 강함으로, 對중동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로도 활용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20년 이상 두바이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주도해온 두바이인터넷시티(DIC)와 글로벌 IT 분야 성장을 위한 혁신, 기업가 정신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바이는 신기술 도입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D33 목표 중 하나로 꼽고 있기 때문에, 우리 ICT 및 서비스 분야 기업들도 규제 및 정책 도입 초기에 두바이에 진출해 해당 기술의 중동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검증 받은 기술력으로 신시장 개척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


 


두바이에서는 많은 프로젝트가 D33 목표에 기반하여 계획 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기업에서도 앞으로 발표된 D33 계획에 주목하고, 한-UAE CEPA 체결 등 양국 간 G2G 협력을 기반으로 두바이 시장 진출 및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자료: IMF, UAE 정부포털, 두바이 집행위원회, 두바이 관광청, 두바이 재무부, 두바이 미디어, Khaleej Times, Gulf News, Wam, KOTRA 두바이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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