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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가전제품 시장, 빠른 성장세 ‘눈길’

우즈베키스탄 KOTRA 2024/01/03

현지 제조기업 활발한 활동 전개

가전제품 수출품목·대상국 큰 폭으로 확대

배경

 

전기전자산업은 우즈베키스탄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산업 중 하나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22~26년 새로운 우즈베키스탄 발전전략’에서 고부가가치 전기전자제품의 생산량을 2배, 수출량을 3배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각종 전기전자산업 발전정책이 수립되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전기전자산업에는 제조기업 약 1,109개 사가 있고, 산업 종사자 수는 32,000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중소규모 기업으로 약 2,000개 품목을 생산 중이다. 그 중 80개 주요 기업은 전체 전기전자제품의 95%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Uzeltehsanoat(우즈베키스탄 전기전자산업협회)에 가입되어 있다.

 

<Uzeltehsanoat 회원사>
[자료: Uzeltehsanoat]

 

빠르게 성장하는 우즈베키스탄 전기전자산업

 

2017-2022년 사이 전기전자제품의 생산금액은 33억3000만 달러에서 166억3000만 달러로 약 5배 증가했고, 동시에 생산량은 2.7배 증가했다. 투자금액 또한 1억7000만 달러에서 7억3000만 달러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우즈베키스탄 전기전자산업 동향>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bb4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25pixel, 세로 465pixel
[자료: 우즈베키스탄 경제연구개혁센터(CERR)]



Uzeltehsanoat 소속 기업은 2023년 1월 기준 전선·케이블 24,400km(△20%), LAN 케이블 48,300km(△17%), TV 51만 대(△18%), 냉장고 36만 대(△18%)를 생산했다.

 

<Uzeltehsanoat 가전제품 생산동향>

(단위: 만 km, 개, %)
[자료: Uzeltehsanoat]

 

우즈벡-중국 경쟁 심화

 

Uzeletexsanoat 소속 가전제품 생산 기업은 31개사로, 대표 생산 품목은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등 다양하다. 최대 생산기업으로 Artel이 있으나,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며, 특히 Midea, Haier, Hisense 등 중국 기업이 가전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지제조업체에 혜택을 주는 수입 대체 산업화 정책을 수립했고, 이에 따라 향후 해외 기업의 현지 공장 건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가전제품 기업>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수출범위 큰 폭으로 확대

 

전기전자제품 생산량 증가는 수출 증가로 이어져 ’22년 수출금액은 ‘17년 1억9000만 달러에서 3.3배 증가한 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제품 수출품목 중 가전제품은 28.3%를 차지했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전기전자 주요 품목별 수출 비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c75c1bf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99pixel, 세로 357pixel
[자료: review.uz]

 

수출제품과 수출대상국 범위도 확대되었다. ‘17년 주요 수출대상국은 CIS 국가에 한정되어 있었고, 제품 범위도 25가지로 매우 적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수출 지향형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 유치 등 적극적인 산업 정책을 추진하면서 ’22년 수출대상국은 48개국, 수출품목은 120여 가지로 늘었다. CIS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우즈베키스탄은 ‘21.04 EU의 특혜관세제도인 GSP+를 적용되면서 가전제품을 포함한 6,200여 개 품목을 유럽시장에 무관세로 수출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EU 국가 대상 수출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중동, 아프리카, 몽골로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TV(852872)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자료 :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냉장고(841810)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자료 :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세탁기(8450)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자료 : ITC Trademap]

 

중국, 러시아 제품 인기

 

우즈베키스탄 시장에는 중국, 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랍 에미리트 등 국가에서 수입되는 Bosch, Haier, Hisense, LG, Midea, Panasonic, Polaris, Samsung, Siemens, Tefal, Vitek, Zanussi 등 브랜드의 가전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소비자들은 다른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가격요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중국, 러시아 제품의 수입비중이 크다.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TV(852872)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자료 :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냉장고(841810)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자료 : ITC Trademap]

 

<우즈베키스탄의 연도별 세탁기(8450) 수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자료 : ITC Trademap]

 

Uzeltexsanoat 관계자 인터뷰

 

Q: 한국기업과의 협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당 협회는 합작회사 설립이나 기타 형태의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

 

Q: 회원사들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A: 당 협회 회원사들은 우즈베키스탄의 전기전자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전기 및 가전제품 제조기업 대다수가 당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Q: 한국기업에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A: 당 협회는 인증 취득, 조세·관세 혜택, 시장 조사 등을 제공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CIS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는 가전제품의 잠재 수출 시장이 거대하다.

 

<Uzeltexsanoat 투자지원 항목>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60pixel, 세로 850pixel
[자료: Uzeltexsanoat]

 

가전제품 시장의 미래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 5년간 전기전자산업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등 각종 생산지원 및 투자유치 정책을 수립했다. 2025년 1월까지 보조금과 더불어 조세·관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5년간 총 투자금액은 5.6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는 12억 달러 규모의 205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생산량은 5배, 수출은 3배, 일자리는 2배 증가했다.

 

Uzeltehsanoat는 2023년 생산량을 17억9000만 달러, 수출량을 1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2024년에 총 20억 달러 규모의 141개 프로젝트가 실행될 예정이며, 구리 가공을 20% 늘릴 계획이라고 알렸다. 수출금액은 ’24년 15억 달러, ‘25년 2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산업 현대화와 국제표준 도입에 1억 달러를 할당하여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외국인 투자 확대로 인해 우즈베키스탄 가전제품 시장은 앞으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Uzeltehsanoat 또한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도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타진해볼 만하다.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우즈베키스탄 경제연구개혁센터, Uzeltehsanoat, CIS Internet-portal, ITC Trademap, 현지언론 (kun.uz, gazeta.uz, review.uz), 인터뷰 등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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