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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항생제 시장 동향

튀르키예 KOTRA 2023/10/10

항생제는 국내 생산 가능하나 원재료는 수입

중국산과 인도산 항생제 원재료 수입시장 70% 차지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294190 항생물질

 

시장동향

 

’22년 기준 튀르키예의 전체 의약품 시장 규모는 72.8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항생제시장의 규모는 정확하지 않으나, 튀르키예 의약품 산업협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항생제는 튀르키예 의약품 시장의 약 7%를 차지한다. 튀르키예 정부가 국립 병원 건설 프로젝트를 늘리고, 의료관광 확대를 위한 각종 정책을 실시하며 튀르키예의 의료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튀르키예의 의약품 시장도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에는 현지 기업과 다국적 기업이 현지 생산을 통해 여러 종류의 항생제를 국내 시장에 조달하고 있으나, 항생제 원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은 1개가 유일하며, 린코마이신, 사이클로세린, 바시트라신 등을 일부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튀르키예에서 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항생제 원재료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튀르키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생제는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amoxicillin/clavulanic acid), 암피실린/설박탐(ampicillion/sulbactam), 페니실린(penicillin),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답토마이신(daptomycin),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등이 있다. 이 중 아목시실린계와 암피실린계, 페니실린계의 사용률이 가장 높으며 ,답토마이신과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원재료도 해외에서 주로 조달하는 편이다.

 

수입동향

 

’22년 기준 튀르키예의 항생물질 수입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하여 1.4억불을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인도로 시장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가장 많이 수입하는 제품으로는 2세대 세팔로스포린 항생제인 세파클러(cefaclor),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의 세프티부텐(ceftibuten)과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답토마이신(daptomycin)을 비롯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포탁심(crfotaxime), 세푸록심악세틸(cefuroxime axetil)이 주로 수입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은 중국과 인도를 비롯하여, 주요 유럽 국가에 비해 점유율이 다소 낮은 편이지만 튀르키예 의약품 시장의 성장 덕에 한국산 항생제 원재료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S Code 294190 기준 튀르키예 항생물질 3개년 수입 동향>

(단위: 천 US$, %)
통계 확인일: 2023.9.7.

[자료: IHS Markit]

 

경쟁 동향

 

튀르키예 항생물질 원재료 부문에서 주요 경쟁 기업은 중국과 인도 기업들이다. 이들은 한국에 비해 훨씬 낮은 단가로 시장 내 점유율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한국산 항생제 원재료는 평균적으로 1kg당 534 US$라면, 인도는 207 US$, 중국은 123 US$다.

 

현지 제약업체에 따르면, 튀르키예 기업들이 중국에서는 Wuxi Hexia사, Xellia Pharmaceutical사, 인도에서는 Nectar Lifesciences, Dhanuka Laboratories, Covalent Laboratories사 등에서 많이 구매한다고 한다.

 

유통구조

 

항생물질은 현지 제약회사들과 유기화학/의약품 수입 벤더가 주요 수입자다. 현지 유기화학/의약품 유통 벤더에 따르면 의약품의 원재료는 품질 관리가 엄격해야 하며 재고 비축을 지양하기 때문에 제약회사의 생산 계획에 따라 필요할 때마다 직접 수입이 더 많은 편이라고 한다.

 

’22년 기준 튀르키예에는 356개의 제약회사가 있고, 81개의 제약시설이 있다. 그 중 17개는 다국적 기업이 소유하고 있다. 튀르키예 의약품 시장은 상위 25개 기업이 전체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튀르키예 주요 제약업체 리스트>
[자료: Tribig, 각 사 홈페이지, 이스탄불 무역관 갈무리]

 

관세 및 인증

 

HS Code 2941.90 품목은 튀르키예 역내에서 생산이 적은 관계로 전세계 대상 수입관세가 0% 적용되고 있다. 다만, 튀르키예로 수출하기에 앞서 의약품 판매 허가를 위해서는 GMP인증이 필수다. 해외에 위치한 업체는 튀르키예 보건부에 의약품 판매 허가 신청을 하기에 앞서 GMP 검증을 마쳐야 한다. 튀르키예 보건부는 생산시설 현장 실사와 서류 검토를 실시 후 적격 여부를 판정 받아야 한다. 또한, 실험실 제품 분석 대상으로, 통관 시 제품의 실험실 제품 분석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사점

 

튀르키예는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내수 의약품의 약 96%를 국내 제조기업이 대응 가능하나, 자체적으로 항생제 원료물질을 생산하는 비중은 낮기 때문에 항생제 원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과 인도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이미 한국산 제품은 인도산 제품의 두 배, 중국의 경우 약 세 배에 달하기 때문에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대신 현지 바이어는 한국산 항생제 원재료에 대해 안정적인 품질과 높은 테스트 만족도를 꼽았으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비록 중국과 인도에 비해 비중은 낮을지라도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 튀르키예 보건부, 튀르키예 통계청, TISD, IEIS, Pharma boardroom, 튀르키예 투자청, Tribig,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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