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에도 K뷰티가? – Maxima Pharmacy 심층 인터뷰
세르비아 KOTRA 2021/10/15
- 한국 제품이 이제 막 소개된 지금이 시장 선점할 기회 -
- 이웃 국가 세르비아에 이어 K-뷰티 인기 상승 예상 -
시장 개요
몬테네그로는 약 62만 명의 인구를 가진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다. 사회 인프라는 물론 제조 기반도 약해 많은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몬테네그로는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을 수입했다. 수입품의 구성을 보면 대부분 유럽 화장품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전체 화장품 수입의 50% 이상이 세르비아, 프랑스, 독일 등 3국으로부터 이루어졌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몬테네그로는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중 이웃 국가이자, 2006년 독립 전까지 한 나라였던 세르비아에 의존도가 크다. 다시 말해, 몬테네그로의 산업구조로 인해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간 국제무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제무역의 경우, 몬테네그로의 많은 수입자는 원산지 국가에서 직수입하는 것보다 세르비아에서 수입하는 관행을 보여왔다. 원산지 국가에서 직수입하는 경우 배송에 드는 시간과 행정적 비용을 고려했을 때 세르비아에서 재수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몬테네그로의 다양한 소비재 시장은 세르비아 시장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
몬테네그로 화장품 수입 규모(HS 3304)
(단위: 천 달러, %)
자료: Trade Map
프랑스(174만8000달러)와 독일(151만4000달러)이 세르비아에 이어 주요 수출국이다. 이에 반면, 한국은 상기 언급된 3개국에 비해 몬테네그로로 화장품 수출실적이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K-뷰티의 인지도가 세르비아에서 상승함에 따라 몬테네그로에도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르비아를 통해 한국산 화장품이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일부 한국으로부터 직수입도 시작되고 있다.
몬테네그로 온라인 쇼핑몰에 소개된 한국 화장품
자료: www.drogerija.me
아직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세르비아를 통해 몬테네그로로 전해지는 K-뷰티에 대한 인지도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은 몬테네그로에 한국 화장품을 수입한 초기 유통사 중 한 곳인 Maxima Pharmacy의 CEO Ms. Maja Maksimovic와 인터뷰를 통해 몬테네그로의 화장품 시장을 이해하고 우리 기업의 기회요인을 발굴하고자 했다.
Maxima Pharmacy 심층 인터뷰
시사점
몬테네그로 내 한국 화장품 시장은 아직 미미하지만, 경쟁 유럽 화장품과의 차별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몬테네그로는 세르비아의 시장 트렌드를 따르는 추세를 보이는데, 세르비아 내 K-뷰티에 대한 인기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만큼, 몬테네그로에서의 K-뷰티 인기 역시 곧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다양한 한국 화장품이 시장에 소개되지 않은 지금이 한국 기업에는 시장을 선점할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물류비용이 증가한 만큼 가격경쟁력을 상쇄할 만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자료: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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