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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임플란트 시장 동향

멕시코 KOTRA 2021/10/12

- 인구 평균연령 29세, 구강 질환 환자 전체 인구의 90%로 성장 잠재력 높은 시장 -  
- 가격보다 품질 안정성 선호, 프리미엄 시장 크게 발달 - 


상품명 및 HS Code 



시장동향 
멕시코 사회보험청(IMSS)에 따르면, 멕시코인의 90%는 충치가 있고 70%는 잇몸 질환을 앓고 있다. 멕시코 치과협회(ADM)는 멕시코인의 식습관, 흡연, 음주, 치아 관리 부재 등의 이유로 인구의 90%가 구강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Euromonitor에 따르면 2020년 멕시코 구강관리용품 시장 규모는 7489만 달러로 2019년 대비 1.3% 증가하였다. 치약과 칫솔 등의 필수품과 구강관리 용품 판매는 팬데믹에 의한 타격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구강 청정제와 같은 비필수품 판매 증가로 시장 규모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 외의 치과 재료의 경우 팬데믹으로 치과 시술이 감소하면서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가구별 경제적 타격이 큰 것도 이러한 치과 재료 소비 감소에 한 몫한 것으로 드러났다. 

멕시코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미국과 캐나다보다 최대 70%까지 비용이 저렴하다. 티타늄 임플란트 기준, 미국의 평균 비용은 3600달러인 반면 멕시코는 평균 1400달러인 것으로 확인된다. 전반적으로 북미 지역보다 저렴한 의료 시술 가격 때문에 북미로부터 상당수의 의료 관광객이 유입된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20년 멕시코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은 849만 달러로, 2019년 약 1497만 달러에 비해 43% 감소했다. 치과 진료 감소와 미국 의료관광객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6-2020년 멕시코 치과용 임플란트(HS Code 9021.29) 수입현황 
(단위: US$ 천)
자료: UN Comtrade


2020년 멕시코의 임플란트 수입국 1위는 318만 달러를 기록한 미국으로 전체 수입액의 23.3%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대한민국이 2위를 차지하며 198만 달러, 3위 이스라엘이 152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한 수입은 2019년 218만 달러보다 9.3% 감소한 수치이나 멕시코 수입시장 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멕시코 임플란트 주요 수입국
(단위: US$ 천, %)
자료: ITC Trade Map


경쟁동향
멕시코 임플란트 시장은 유럽과 미국 수입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Straumann, Nobel Biocare, Dentsply Sirona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은 대부분 부유층과 외국 의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가격보다는 제품 브랜드, 품질 등을 더 중요시한다. 한국 기업은 오스템 임플란트(Osstem)와 덴티움(Dentium)이 진출해 있다. 현지에서 한국 제품은 중국산과 차별화된 기술력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다.

멕시코 임플란트 주요 기업
 자료: Grupo Dentofaciales, 각 기업 홈페이지


유통구조
멕시코 임플란트 시장은 외국 제조사가 멕시코 법인을 통해 직접 판매하거나 수입업체가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수입업체들은 중간 유통상과 병원/클리닉에 판매한다. 

임플란트 현지 수입업체인 Depósito Dental Villa de Cortés(이하 DDVC)*사의 수입구매담당자와의 인터뷰
주*: 1986년 설립된 Depósito Dental Villa de Cortés(https://ddvc.mx/)사는 1989년부터 치과 부문 전문 회사로 거듭났다. 치과 재료 및 제품으로는 Oral B, Colgate, Medicom, 3M, Carestream, Hu-Friedy 등 100개가 넘은 브랜드를 취급한다. 치과 의료기기 및 기구, 구강용품, 의료복까지 치과 관련 제품의 수입, 유통 및 마케팅 등 통합 솔루션(https://tiendaddvc.mx/)을 제공한다. 



관세 및 인증
멕시코는 임플란트(Hs Code 9021.29.99) 제품에 수입 관세율 5%와 부가가치세 16% (Kg당)를 부과하고 있다. 멕시코로 수출 전에 보건부의 위생 등록(Registro sanitario)을 획득하여야 한다. 

보건부 위생 등록은 의료기기(의료기기, 보철, 보조기기, 치과용품, 수술 용품 및 위생용품)의 판매 및 유통을 위한 서류이다. 임플란트는 의료기기 분류 CLASE III* (인체에 삽입하는 의료 기구로, 30일이상 존속)에 해당하며, 소요기간은 12개월(Standard 등록 기준), 소요 비용은 700~1300달러이다.

보건부 위생 등록 획득을 위한 기본 서류
자료: 멕시코 식약청


· 멕시코 의료기기 등록 관련 안내(https://bit.ly/3kuycUP) 참고   


전망 및 시사점 
2020년 기준, 멕시코 국민 평균연령은 29세며 출산율은 1.9명으로 인구 성장이 빠른 나라다. 멕시코 치과협회는 멕시코인의 치아 건강 관련 지식 수준과 치과 시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구강관리용품과 치과용 의료기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치과 치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치주 질환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임플란트 및 보철물 수요도 상승하는 추세다.

멕시코인들은 한국 제품이 높은 기술 수준과 품질을 갖추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 제품은 중가형 시장에 포진되어 있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높여 현지 치과시장을 공략한다면 프리미엄 시장에 충분히 진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멕시코 현지 홍보매체와 소셜 미디어, 구전 효과를 이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가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멕시코 통계청, 멕시코 관세청, 멕시코 식약청, 멕시코 보건부, 멕시코 연방관보(DOF), 멕시코 정부 싱글 윈도우, UN Comtrade, ITC Trade Map, Mordor Intelligence, 멕시코 치과협회(ADM), Dental departures, Dental medics, Grupo dentofaciales, 일간지 El Financiero, Fobes, Notimex 등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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