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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즉석 식품 시장동향

에콰도르 KOTRA 2021/10/05

- 일반 즉석 식품 및 건강과 편리함을 모두 추구하는 웰빙 즉석 식품 인기 -
- 다양하고 질높은 제품의 에콰도르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관세 혜택 필요 -


제품명 및 HS CODE



에콰도르 즉석 식품 시장규모 및 동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의 제약이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서 외식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즉석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로 사람들의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외식 대신 대체제로써, 즉석 식품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월 발표된 에콰도르 주요 유통 체인인 Almacenes Tia의 자료에 따르면, 국가 보건 비상 사태 발령으로 인한 3월부터 즉석 식품의 수요가 약 137% 증가했으며 닭고기, 소고기, 햄 등으로 만든 식품들의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 식품은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도 있으나 현대인의 바쁜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전자렌지 등을 통해 빠르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요즘에는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한 즉석 식품도 출시되고 있어 편리함과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를 찾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수출입 동향

최근 5년간 수입규모 상위 10개국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최근 5년 간 수입 동향을 볼 때, 에콰도르 즉석 식품 수입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수입 국가로는 칠레, 미국, 콜롬비아이며 이 3개국이 전체 수입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칠레에서의 수입량이 전체 시장 규모의 약 30%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많은데, 이는 칠레가 에콰도르와 맺은 양자 협약으로 인해 관세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에콰도르로 수출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즉석 식품 수입 규모는 20% 이상 성장했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즉석 식품에 대한 소비 행태가 가속화된 것이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이러한 즉석 식품에 대한 선호도는 2021년도에 들어서도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6월 기준 한국 제품의 에콰도르 시장 점유율은 0.15%이자 전체 22위로 거의 없는 상황이며, 안데스 공동체 내부 협약(Pato Andino)으로 인해 비교적 위생 등록 절차가 간편한 콜롬비아나 페루로부터 수입을 하거나 지리적으로 가까워 운임비가 덜 드는 인접 국가로부터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근 5년간 수출규모 상위 5개국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에콰도르에서 국내 생산된 즉석 식품은 수입량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수출도 하고 있다. 주로 페루, 미국, 파나마 등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6월 기준 미국으로의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이상 증가하였으며, 파나마로의 수출 또한 약 200% 가까이 증가했다.

에콰도르 즉석 식품 수출 규모 현황을 볼 때, 2019년에 크게 증가하여 약 50% 가까이 성장했으며 2020년에 10% 성장, 2021년 6월 기준 63%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경쟁동향 및 주요 제품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2020년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에콰도르에서 유통되고 있는 즉석 식품 브랜드인 Facundo, Gustadina, Mr Fritz 세 가지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브랜드의 즉석 식품 종류에는, 에콰도르 사람들이 간식으로 즐겨먹는 카사바 빵(Pan de Yuca), 엠빠나다(Empanada) 등부터 시작해서 피자, 치즈볼, 또띠야, 콩조림, 옥수수, 감자 튀김, 바나나 튀김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에콰도르 즉석 식품 주요 제품
자료: 키토무역관 자료 종합


유통 구조
에콰도르 즉석 식품의 유통은 대부분 현대식 대형 마켓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이는 대형 유통 체인들의 신속한 전국구 배달 인프라, 안정적인 냉동 및 냉장 시스템, 소비자들의 원활한 접근성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마켓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서나 배달 대행 업체를 통해서 구매하는 전자 상거래 분야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에콰도르 즉석 식품 유통 구조도
자료: 키토무역관 종합


관세율 및 수입규제

즉석 식품 수입관세율표
(단위: %)
자료: Pudeleco


즉석 식품으로 분류된 품목의 관세는 20%이며 식품이기 때문에 에콰도르 식약청(ARCSA)에 위생 허가 등록을 거쳐야 수입이 가능하다. 경제공동체 및 양자 협약을 통해 관세 인하 또는 면제 혜택이 적용되고 있는데, 최근 5년 간 수입 규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칠레의 경우에도 양자 협약을 통해 관세가 100% 면제되고 있다.

시사점 및 전망
전통적으로 에콰도르에서 즉석 식품은 에콰도르 사람들이 간식이나 간단한 저녁 식사 대용으로 찾는 카사바 빵(Pan de Yuca), 엠빠나다(Empanada), 메네스트라(Menestra) 등에 한정되어 있었다. 이는 대형 식품기업들이 자동화라인 등의 설비를 통해 저렴하게 대량 생산하여 공급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직접 재료를 구입하여 만들어 먹는 것보다 가격 및 시간 절약 측면에서 이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인의 바쁜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식재료를 구입하여 요리의 과정을 거쳐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즉석 식품들도 다양한 종류와 맛, 균형 잡힌 영양소를 함유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에콰도르 즉석 식품의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를 가속화시킨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인데, 사람들이 이동의 제약이나 사회적 거리 유지 등의 이유로 인해서 외식 대신에 집에서 간편하게 즉석 식품을 소비했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이동의 제약이 완화되고 사람들이 예전 일상으로 돌아가면서 즉석 식품의 수요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였으나, 2021년 6월 Global Trade Atlas의 통계 자료를 볼 때 에콰도르의 즉석 식품 수입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뉴노멀 시대’로 진입하면서 사람들은 여전히 바쁜 라이프 스타일로 생활하고 있으며 식재료를 구입하여 식사 때에 맞게 매 끼니를 요리해먹는 횟수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리 공간이나 주방 용품이 부족한 사람들은 조리 준비 뿐 아니라 뒤처리도 간편한 즉석 식품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현대인의 식습관으로 인해 즉석 식품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에콰도르에서도 영양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나트륨이나 포화 지방, 설탕 등의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으며 유기농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거나 포장재 등의 쓰레기 배출이 적은 제품들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거나, 고급 식재료를 사용하는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는 것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Euromonitor, Proecuador, 현지일간지(El Comercio, El Universo, Primiciasm, El Telegrafo), Pudeleco,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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