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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nside 9월호]러시아 경제 동향 및 뉴스

러시아 KITA 2016/09/20

1. 경제 동향

 

▶ 7월 수출 감소폭 축소된 가운데 수입 감소폭 다시 확대
● 7월 수출은 6월(-19.8%)에 비해 감소율이 2.4%p 축소된 17.5%를 기록한 한편 수입의 경우 4.1%을 기록하며 감소폭이 커짐
- 수입 증가율은 지난 5월 5.5%를 기록, 6월에는 1.4%를 기록하며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7월에는 6월 대비 2.7%p 하락
 

▶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0.3%로 3월 이후 첫 마이너스 기록
● 7월 전년 동월 대비 산업생산 증가율이 지난 3월(-0.5%) 이후 첫 마이너스 증가율인 0.3% 기록
- 지난 1월과 2월 사이의 변동폭(3.7%p 상승)보다는 크지 않지만 6월에 비해 2.0%p 감소, 마이너스 증가에 접어듦
- 광산업의 경우 6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1.6% → 1.8%), 제조업(1.6% → -1.5%)과 에너지산업(2.0% → 0.8%)은 둔화
● 제조업이 6월에 비해 가장 크게 둔화됨
- 식품 생산 하락폭이 2.4%p, 임업 5.7%p, 고무·플라스틱 3.4%p, 화학 2.5%p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음 

 

 

  

 

 

▶ 도·소매판매 각각 -3.7%, -5.0%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
● 7월 도·소매판매 증가율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5.0% 기록하며 마이너스 성장했으며 특히 도매 판매의 경우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0% 이하 기록
- 다만 소매판매의 경우 6월보다 감소폭이 0.9%p 줄어들며 기존 기대치인 -5.7%보다 완화된 수치를 기록,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소매판매의 마이너스 증가율은 식품(-5.1%) 및 비식품(-5.0%) 모두의 판매 감소에 의한 것이나 6월보다 소폭 상승했음
● 경제제재와 물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도매판매와는 다르게 소매판매 감소는 기대치보다 완화되어 전체적 평가는 긍정적인 편임
 

▶ 7월 생산자·소비자물가지수 동반 하락, 가처분소득 증가율 -7.0% 기록
●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6월보다 각각 0.6%p, 0.3%p 하락한 4.5%, 7.2% 기록
● 한편 가처분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를 기록하며 6월 증가율보다 2.4%p 하락
- 2016년 1~7월 러시아의 평균 가처분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5.3%를 기록
- 하지만 7월 명목임금은 3만6,500루블(약 570 달러)을 기록하며 기대치보다는 낮지만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음 

 

 

 

 

 

2. 시장 뉴스 

 

 

▶ 일본, 동방경제포럼 이후 러시아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및 투자 증가
● 9월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 2회 동방경제포럼 이후 일본의 對러시아 산업 투자가 급증한 가운데 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 및 투자 증가가 눈에 띔 

 

<일본 對러 에너지 투자·협력>


- 일본국제협력은행과 일본수출투자보험(NEXI)이 러시아의 노바텍과 가스프롬이 이끄는 천연가스 프로젝트인 북극 LNG-2와 사할린-2 LNG 확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달러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임
-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인 JOGMEC를 통해 1조엔(약 97억 달러)을 투자, 러시아의 로스네프트 지분 10% 인수를 검토 중
- 미쓰이는 사할린과 홋카이도를 연결하는 해저 전력 케이블망 설치를 위해 러시아의 루스하이드로와 협력할 예정
- 또한 사할린-2 LNG 프로젝트에 추가적으로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
* 사할린-2 LNG 프로젝트 지분보유율: 가스프롬(50%), 쉘(27.5%), 미쓰이(12.5%), 미쓰비시(10%)
 

- 또한 양국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해체 작업에도 협력할 예정이며 이외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도 진행할 예정임
● 일본의 對러 기술 협력 및 에너지자원 투자 증가는 에너지안보 확보 및 석유공급원의 다각화, 쿠릴지역 영유권 분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됨
- 한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해당 경제 협력은 쿠릴지역 영토분쟁과는 별개임을 일본에 강조
 

▶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생산 동결 가능성으로 유가 상승 전망
●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시장 안정화를 위한 석유생산 동결에 협력할 의사를 밝히면서 유가가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1, 2위 석유생산국이며 최근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유가하락이 양국 경제에 큰 타격이 되고 있음 

- 특히 러시아의 경우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여전히 원유 수출에 상당량 의존하고 있음
- 러시아는 11월에 열릴 OPEC 회의에서 주요 생산자들의 석유 생산 동결 및 생산량 제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 한편 이란의 경우 석유 감산을 거부하고 제재 이전 생산 수준인 1일 400만 배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코메르츠방크와 씨티은행에 따르면 감산이 아닌 생산 동결이나 생산량 제한은 과잉공급으로 인한 시장 상황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으로 보임
● 석유 과잉생산으로 인해 유가는 2014년 배럴 당 114달러에서 현재 45~50달러 선에 그치고 있지만 11월 석유 선물가가 배럴 당 49달러를 기록하며 5%의 상승률을 보였음
 

▶ 러시아 통신사들 협력으로 지방 LTE 네트워크 환경 개선될 전망
● 러시아 통신사인 빔펠콤과 메가폰은 러시아 10개 지역의 4세대 이동통신(LTE) 네트워크 환경개선을 위한 인프라 공유에 합의했으며 연말에 서비스 제공이 개시될 예정
- 해당 지역은 스몰롄스크, 벨고로드, 보로네츠, 리페츠크, 브리얀스크, 아르항겔스크, 카렐리아 공화국 등이며 1,300개 이상의 LTE 기지국을 추가 배치할 계획
● 양사는 기존 네트워크 개선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역 고객들에게 최소의 비용으로 고속도 모바일 인터넷과 고품질 통신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러시아 유아식 시장, 안정된 출산율에 힘입어 매출 14% 증가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6년 러시아 유아식 매출은 안정된 출산율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522억 루블(약 39억4천만 달러) 기록
- 출산율 증가는 2007년부터 시작된 러시아 정부의 자금지원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보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당초 기한인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연장되어 지속적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됨
- 실제로 2016년 러시아의 0~36개월 유아 수는 12%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경제 불황 상황에서도 유아용품과 유아식의 매출이 증가했음  

● 제품별로는 유아용 조리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1억2,800만 루블(약 1억6천만 달러)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 조제유의 경우 13% 증가율을 보인 한편 분말 형태가 액체 형태보다 선호되어 전체 조제유 매출의 93%를 차지하고 있음

  

 

 

 

 

● 한편 제품 평균 가격은 14% 증가하였는데 아직 유아식은 상대적으로 비싼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조제유의 경우 수입제품이 많음
- 또한 최근의 루블 가치의 하락은 원재료 수입가 상승을 불러와 국내 제조사들도 제품 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는 실정
● 기업별 점유율을 보면 현지 기업인 프로그레스가 2016년 시장 점유율 15.8%를 기록하며 러시아 유아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하지만 유아식 시장 진출 기업의 70%는 외국계 기업이며 이들은 특히 조제유 제품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음 

 

 

  

 

▶ 러시아, 세계에서 가장 FDI가 다양한 산업에 고루 분포된 국가로 선정
● 파이낸셜타임즈는 러시아를 세계에서 가장 상품경제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다양한 산업 내에 고루 분포된 국가로 선정
- 자원부국인 러시아는 2003~2015년에 약 4,000건 이상의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이는 39개 산업 내 고루 분포되어 있음
* 그린필드 프로젝트: 미래수익이 기대되어지는 초기단계의 프로젝트
- FDI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산업은 금융서비스, 산업기계, 식품, 부동산 산업이었음
- 2위 국가인 벨기에의 경우 1,681건의 FDI가 이루어졌으며 러시아 FDI가 고루 분포된 반면 IT 등의 소수 산업에 집중되어 있음 

 

 

  

 

 

3. 한-러시아 수출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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