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장 변동성 감수...루블화 절상 필요성”
러시아 KITA 2016/07/22
□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부 차원에서 루블화 정책 강화 지시
o 9일(현지시간) RIA 통신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장의 변동성을 감수하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루블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함
o 푸틴 대통령은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의 면담에서 “요즘 국가 경제상황을 볼 때 정부 차원에서 루블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면서 “물가 변동성이 높아져도 정부 차원의 강력한 통화 운용정책이 필요한지를 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짐
- 이에 메드베데프 총리는 “루블화 가치를 끌어 올리기 위한 정부 차원의 계획을 이미 갖고 있다”며 “이는 중소기업들의 사업환경 개선에 한층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에너지 분야 기업들에게 아주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최근 몇년 동안 급격한 원유 가격의 불확실성으로 비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체질이 한층 강화돼 정부 재정에 대한 기여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함
o 최근 루블 가치는 달러당 약 63루블 수준으로, 이는 38루블 수준이던 2014년에 비해 여전히 두 배 가까이 절하된 수준임
o 한편, 푸틴 대통령은 “현재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우리는 앞으로 3년 주기로 단기 관점으로 모든 계획을 수립해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짐
(출처: 이투데이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겸 한국무역협회 유라시아실 자문 /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359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