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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원유 회수 증진(EOR) 프로젝트 본격 추진 예상

말레이시아 KOTRA 2015/03/01

말레이시아, 원유 회수 증진(EOR) 프로젝트 본격 추진 예상

- 석유 및 가스 증산이 목적 -

-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위험도 커-

     

 

 

□ 석유 및 가스 생산량 감소를 원유 회수 증진 프로젝트로 극복하려는 말레이시아

     

 o 현재 말레이시아 석유 및 가스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은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으로 말레이시아 정부는 성숙 유전, 한계 유전, 심해 유전을 추가 개발하여 석유 및 가스 생산량을 늘리려고 하고 있음. 성숙 유정은 기존에는 석유가 풍부했으나 석유를 많이 뽑아내 채굴 가능한 석유가 줄어든 유전을 말함.

     

 o 성숙 유전에서 조금이라도 많은 석유를 캐내기 위해 말레이시아의 정부는 원유 회수 증진(EOR: Enhanced oil recovery)을 통해 기존 유정을 활성화하fu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되는 관계로. 이는 주로 엑손모빌(Exxonmobil)과 셸(Shell)과 같은 원유 메이져들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음.

     

 o 2009년 말레이시아의 국영기업인 PETRONAS, PETORNAS Carigali과 미국의 엑손모빌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ExxonMobil Exploration and Productoin Malaysia Inc(EMEPMI)는 EOR을 통한 성숙 유전 개발을 위해 생산물 분배 계약(Product Sharing Contract, PSC)을 체결함. 여기에 해당되는 유전으로는 Seligi, Guntong, Tapis, Semangkok, Irong Barat, Tabu, Palas 등 7개가 있음

     

o 또한 PETRONAS와 Shell은 2012년 EOR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생산물 분배 계약(PSC)를 체결함. 대상이 되는 지역은 동 말레이시아의 Baram Delta와 North Sabah임. 이 계약을 통해 Baram Delta 지역의 6개 유전(사라왁 지역), North Sabah 지역의 3개 유전(사바지역)을 개발하기로 함.

     

o Baram Delta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유전은 Bokor, Bakau, Baram, Baronia, Betty, Fairley Baram, Siwa, Tukau, West Lutong 등이며, North Sabah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유전은 St. Joseph, South Furious, SF30, Barton 등임.

     

o 생산물 분배 계약의 지분율은 Baram Delta 프로젝트의 PETRONAS Carigali가 60%를, Shell이 40%를 보유하고, North Sabah 프로젝트는 PETRONAS Carigali 및 Shell이 각각 50%를 보유하기로 함.

     

o EOR 프로젝트로 최초로 말레이시아에서 추진된 프로젝트는 Tapis 프로젝트임. 이는 EMEPMI가 지분의 50%, PETRONAS Carigali가 지분의 50%를 보유함. 2011년 11월에 관련 해양 프로젝트를 세웠고 2014년 5월 해당 유전에 설치함. 이 프로젝트의 해양 플랜트는 Tapis-R(Process 플랫폼, 140억 링깃)과 Tapis-Q(Riser 플랫폼)로 구성됨. Tapis-R과 Tpais-Q는 기존의 Tapis B에 이어서 설치됨.

     

Tapis B-Tapis Q-Tapis R 플랫폼

*주: 왼쪽부터 순서대로 Tapis B- Tapis Q- Tapis R

  자료원 : Star News Paper

     

o 플랜트 건설은 PETRONAS의 자회사인 Malaysia Marine & Heavy Engineering(MMHE)에서 수행하였음. 이 EOR 프로젝트에는 Water-Alternating-Gas(WAG) 기술이 사용되었음. 지금의 3000~4000배럴/일의 생산량을 최대 3만5000배럴/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임.

     

Tapis 프로젝트 개요 및 Tapis-R 플랫폼 개념도

    

   자료원: MMHE

     

 o 엑손모빌은 말레이 반도 동해의 최대 석유 및 가스 생산 기업으로 2013년 기준 18개 field에서 44개 플랫폼을 운영 중임. 하루 3만6000배럴의 원유(condensate 포함) 및 3억6300만 세제곱 피트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음. 최근에도 Telok, Damar 가스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음.

     

□ Guntong field에 대한 EOR 프로젝트도 추진

     

 o Guntong은 2009년 EOR 프로젝트 추진 대상 유전의 하나인 Guntong 또한 Tapis와 더불어 엑손모빌의 말레이 반도 동해의 핵심 유전임. 2006년 Guntong E 플랫폼 이 설치되면서 이 유전은 인근 유전의 허브 기능을 하는 Guntong Production Hub로 발전함.

     

Guntong 유전 위치

자료원 : 엑손모빌

 

o Guntong E 플랫폼은 17만8000톤의 구조물로 2004년 4월 건조가 시작되어 2005년 10월에 건조가 완료됨. 3개의 turbine-driven compressor train이 설치되어 있어 하루 최대 5억4000만 세제곱 피트의 가스와 3만 배럴의 condensate를 처리할 수 있음. 이 플랫폼을 기존의 Guntong D 플랫폼에 연결함. Telok에서 생산된 가스도 Guntong E 플랫폼으로 보내 처리 됨.

     

o Guntong E 플랫폼의 경우 Topside는 지금은 MMHE에 합병된 SIme Semb Corp Engineering이, Jaket은 지금의 TH Heavy Engineering의 전신인 Ramunia Fabricators가 제작함.

     

Guntong D Production 플랫폼-Guntong D Compression 플랫폼-Guntong E 플랫폼

    자료원: 엑손모빌

     

o 2014년 엑손모빌은 WAG EOR을 추진하기 위해 Technip에 개념연구(Conceptual Study) 및 FEED 발주를 한 것으로 알려짐. 이 프로젝트 규모는 Tapis 프로젝트 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되며 규모로는 30억 링깃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

     

□ 시사점

     

o 업계에 따르면 향후 3~5년 사이 3~5개의 EOR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이라고 하며 Angsi, Boker, Dualalng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음.

     

o 최근 엑손모빌의 주요 프로젝트 발주가 MMHE로 나가 엑손모빌이 주도하는 EOR 프로젝트 관련 해양구조물의 수주와 관련된 MMHE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Gutong EOR의 FEED를 Technip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MMHE는 Technip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음.

     

o EOR 관련 발주 및 수주경쟁 관련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찰 하여 국내 기업 참여 가능성을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임.

     

 

 자료원: 엑손모빌, 쉘, 현지언론보도, 무역관 보유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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