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남아시아
뉴스브리핑
인도, 40년 만에 처음으로 탄소배출량 감소
인도 CNN, BBC, New Indian Express 2020/05/14
□ 5월 12일 영국 연구소 카본 브리프(Carbon Brief)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인도에서 40년 만에 처음으로 탄소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이 연구에 따르면 인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난 3월 작년 같은 달 대비 15% 감소했고, 4월에는 3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 석유, 가스, 석탄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3월 말 기준 인도에서 줄어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억 톤에 달함.
□ 인도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인도에서의 석탄 화력발전은 15% 감소했고, 4월 첫 3주 동안은 31% 줄었음.
- 인도 중앙오염관리위원회는 국가봉쇄 기간 동안 인도의 대기 질 지수(AQI)의 오염도가 49% 감소했으며, 그중 미세먼지(PM10) 농도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고 밝힘.
□ BBC는 코로나19 위기 전부터 전기 사용량이 감소하고, 신재생 에너지원의 도입 등으로 화석 연료 수요가 낮아지고 있는 추세였으나,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속된 인도의 국가봉쇄였다고 분석함.
- 지난 3월 25일 시작된 국가봉쇄로 인해 인도 경제는 셧다운(Shutdown) 상태가 한 달 넘게 지속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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